안녕. 그냥 내가 어제도 자각몽꾸다가 가위눌려서 새벽에 말이나 하게. 자각몽 이게 그냥 별거없음. 말그대로 내가 꿈을 꾼단 걸 확실하게 깨달으면 끝임.
이게 대부분 나는 꿈인 걸 알면서도 눈이 안떠져. 이게 무슨 소리냐면 꿈속에서는 꿈속이 보이잖아? 그니깐 눈을 감고 있는데도 앞이 보이는 것처럼 무언가가 보이지? 근데 자각몽은 그걸 이해하는거야. 적어도 난 그랬어. 내가 만약 누군가랑 같이 피시방 가는 꿈을 꿔. 그럼 나는 눈을 감고있지만 내 옆에서 롤하는 내 친구가 보이겠지? 근데 대부분 꿈은 이러다가 잠에서 깨는데 자각몽은 이걸 꿈인 걸 깨닫고 눈을 뜰려고 해. 그냥 나는 그렇게 되더라. 잠깐... 내가 지금 보고 있는게 꿈이라면 지금 눈이 떠지겠네? 이런생각들어서 내가 자각몽꾸다가 눈을 뜰려했거든? 그러니깐 바로 가위눌리면서 귀신나옴. 진짜 신기한 경험임. 처녀귀신인데 만화처럼 안예쁘고 눈흰자에 피눈물흘리면서 영화it나오는 광대처럼 입크게벌림. 근데 막상 안무서워. 근데 눈이랑 입이랑 손이랑 다 부들부들떨리면서 안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