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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괴감이 든다

자유7년 전Re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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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6 배치 때.
플레 서포터 유저인 친구의 말로는 내 실력정도면 잘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골드, 못해도 실버는 가야된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10판배치 중 고의트롤 5판, 서폿카타 씨X년 2판, 그냥 개털린거 1판 도합 10전 2승 8패로 브론즈 4인가 3으로 갔다.

멘탈이 깨졌다. 고함도 지르고 현실에 부정하며 미친듯이 랭크를 돌렸으나 다시 만난건 벌레들이었다.
그렇게 랭크를 포기하고 일겜만 돌렸다.

시즌7 초중반
여전히 일겜만 돌렸다. 한 챔프인 뽀삐만 잡고 했는데 목표는 요들챔 마스터였다. 어차피 일겜에서 가끔씩 다이아도 보이니까 그냥 실력차로는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롤드컵 보는게 취미였다.

시즌7 후반
롤드컵 애청자가 됬다. 시야싸움 각 챔프별 라인상성, 정글 운영법, 서포터 시야싸움, 한타포지션, 룬특 및 아이템과 챔프별로 나뉘는 상성과 그걸 매꾸기 위한 실력 그리고 전적검색을 통한 닷지까지. 롤에 기본적인 것들의 모든 것을 숙지하고 몸으로 조금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플레친구가 '뽀삐로는 절대 플레 못간다' 라는 말이 자존심을 건들어 정글&서폿뽀삐로 골드1까지 찍고 골드3으로 추락한 뒤 시즌7을 종료했다.

프리시즌
플레를 목표로하고. (20판중 18승 2패)승률 90% 정글 뽀삐로찍었다.
현재는 플레4.
다이아5만 찍고 정말 롤을 접을 생각이다. 이미 프리시즌 룬특에 대한 파악과 챔프별 시너지에 대한 지표를 대부분 머릿속으로 꾀찼고 나만의 정글운영법과 연구한 템트리 등 나에대한 것들은 준비되있다.
그런데,
악성적 고의트롤과 무조건적인 남탓러, 한국 국회마냥 정치에 미친놈들 마지막으로 대리로 플레온 쓰레기들까지.
이들로 인해 승률90%는 반토막이 났다. 오죽하면 지금까지 플레에서 게임한 것 중에서 40%는 고의트롤과 정치로 인해 게임을 졌고(전적보세요)
나머지5%는 그냥 실력차로 진거고 나머지50%는 이기기위해서 게임하는 사람들이랑 해서 이겼다.
브실골보다 벌레들을 많이 만났다.
자괴감이든다
내가 다이아를 찍는게 목적인지
이딴 벌레 새끼들로부터 도주하는게 목적인지 모를겜이 됬다.
이기기 위한 즐거움은 이제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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