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같이 하는 부캐를 이번에 렙업해서 실버배치로 시작했는데 친구가 게임을 주로 못해서 어쩌다 한겜씩 하다보니 브론즈5까지 떨어졌다고
SOS를 칩니다. 어찌어찌 브2까지 올려는 놨는데 진짜 고비네요.
던지는 종류도 다양하고 그만큼 정신병자도 다양하고.. ㅋㅋ
LOL은 인성과 집중력만으로도 적어도 골드에서는 놀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즌7. 이미 7년이 된 게임에 초보유저의 비율은 점점 줄어드는게 당연한데 더 좋아진 시스템에비해 유저들의 매너는 계속 추락하네요.
가장 낮았던 티어가 실버2티어 였는데 7년만에 처음 해본 브론즈 구간은 대단하네요.
탓하기 바쁘고 싸움하기 바쁘고...
그런데 상위티어는 욕하고 싸우고 별 지랄들을 다해도 자기 할건 다 하면서 싸우거든요.
그리고 채팅을 그리 길게 하지도 않습니다.
본캐 구간 다이아 3 티어.
대부분 미니맵 확인하고 스펠 확인하고 cs먹고 딜교하고... 라인전페이즈에서 너무 바빠요 ㅋㅋ
그런데 브론즈는 여유가 넘치네요.
그래서 좋은 게임매너. 정말 누구탓인지 팩트폭력 해보려합니다.
EX1. 라이너가 상대 정글러의 개입으로 죽는 경우.
- 라이너는 시야체크, 우리 정글러 동선체크 정도는 해야합니다. 예를들어 탑라이너의 경우 아군 정글러가 아군 바텀라인에 갱킹 시도시
당연히 라인을 당겨서 사려줍니다. 단, 시야를 확보해둔 상태라면 cs 확보하면서 게임 가능합니다. 그래도 딜교나 킬 각은 신중하게.
이렇게 죽은경우 아군 정글러의 탓으로 돌릴수 있는 경우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는데 백업을 안왔을경우 정도입니다.
EX2. 정글러의 덕목
- 시야확보 > 갱킹 = 성장
갱갱갱으로 전략을 짤수도 있지만 리스크가 큽니다. 엘리스 같은 챔프를 제외하고는 적당한 카정과 시야확보 상대 정글러 동선파악 등으로
아군에게 안전한 파밍을 도와주고 빠르게 합류하는 역갱구도 또는 반대 동선 갱킹이 기본입니다.
브론즈에서 하는 흔한말중에 "우리 정글러는 갱을 안오네. 정글차이 오지네" 등이 있죠. 이 기준에 맞춰서 정말 정글탓이었는지 생각해보세요.
EX.3 미드./탑 솔라인 라이너 로밍/합류
- 로밍은 라인을 밀어두고 합니다. 걸어서 로밍갈 경우 동선에 와드를 하면서 이동합니다.
- 텔포 로밍의 경우 킬딸용말고 급한 합류시에만 사용합니다.(자신없으면 라인 버리지말고 그냥 계세요)
- 합류는 일단 싸우면 뛰고 봅니다. 가서 빼더라도. 그러니 당연히 후퇴할 경로 확보하고 생각하면서 합류하세요.
- 아군의 로밍이나 합류시에 무조건 잘되진 않죠. 상대가 잘하거나 더 빠를수도 있으니 전멸하는 경우도 생기죠. 제발 싸우지말고 스펠체크 궁체크!!
cs를 잘 먹고 성장하는건 그냥 게임하다보면 됩니다.
그런데 LOL에 불문율같은 위와 같은 조건이나 공식들이 있습니다. 싸움이 많이 일어나는 경우를 주로 예로 들었습니다.
꼭 위의 내용이 아니더라도 죽거나 지게되면 내탓이거니 하세요.
"저는 전적은 좋은데.. KDA는 좋은데... 왜 못올라가죠?"
팀운만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잘 하다가 싸웠겠죠 뭐 ㅋㅋ.
당구/골프 같은 스포츠를 멘탈 스포츠라고 합니다. 예리한 컨트롤이 필요하고 혼자만의 싸움이죠.
LOL은 재밌는 게임이지만 멘탈을 떠트리는 재미로 하는 게임은 아닌거 같네요.
하위 구간에 모여있는 80%의 여러분.
어차피 브실골 어느구간도 별차이 없다. 라고 말하지만 제 경험상 절대 아니네요.
실력은 비슷한데 멘탈이나 인성은 브론즈가 그냥 최하위같습니다.
님들은 못해서 브론즈가 아닙니다.
못돼서 브론즈 입니다.
좀 쿨해집시다. 브론즈 너무 소심해.. 스킬콤보 알려줘도 시비건다고 던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