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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에 도플갱어 납치당한 썰(본인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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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1월 5일로 어제, 내 생일날에 일어났음.

학교에 있는데 스마트폰이 우리팀 숟가락마냥 ㅈㄴ징징거리는거임

근데 번호보니까 1도 모르는번호라서 끊었는데

한 5번인가 끊어도 끊어도 계속 전화오길래 걍 소리끄고 개무시함

근데 그러고 한 10분 후쯤?에 갑자기 선생님들이 들이닥치더니 "OO이 있나요~"하는거야

난 내가 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한게 있나 해서 개쫄아있었음;;

근데 나가보니까 선생님들이

"너 납치당했대~"

이러는거임;

ㅈㄴ 얼타가지고 온몸으로 미아핑을 표현하고있는데 선생님이 전화기로 내 부모님이랑 통화시켜줌

그랬더니 부모님이 엄청 우시면서 받았는데

알고보니까 부모님한테 보이스피싱이 왔다는거야 내가 납치당했다면서

그래서 막 경찰도 출동하고 난리났다면서 그러는데

막상 난 여기 개멀쩡하게 있으니까;;

진짜 여기서 개소름끼친게 뭐냐면

그래서 왜 그런걸로 속아요ㅋㅋㅋㅋ 하니까

막 내 목소리랑 너무 똑같은 목소리가 대답을 했다는거야

그것도 짧게 대화한것도아니고 몇분동안 계속 막 내 목소리로 대답을 하니까

진짜 납치당했나보다 싶었대

이게 뭔 개소린가 했는데

나중에 통화 녹음한걸 들려줬거든 부모님이

근데 ㅅ1ㅂ 진짜 말투부터 목소리까지 진짜 나랑 너무 똑같은거야

진짜 ㄹㅇ..다들 조심해 요즘 기술 장난아니게 발전했나봐

이름, 목소리, 평소 습관이나 행동, 사는곳 다 가지고있나본데 대체 어디서 내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나 모르겠음;

옵붕이들은 이런일 없게 다들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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