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1년하다가 급식들 유입되면서 접었는데
분명히 08년도 즈음까지는 지금에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클린한 편이었음
내가 하던 당시에는 디씨 느낌나는 유머+웃짤+우파성향 정치 이야기였고
고인드립은 디씨에서부터 그대로 이어진 거였음 (물론 고인드립은 ㄹㅇ루 하면 안됨)
여혐 색채라기보다는 커뮤인원 대다수가 남자라서 마초성향이 나는 거였고
여자인 거 티내면 밴 소리가 나온 이유도 그놈의 보빨러들 때문에 운영진이 정한 룰이었음
적어도 지들이 ㅄ인 줄은 알고 노는 애들이었고
하루 일과는 어떻게 하면 추천 많이 받아서 일베(옵지로 치면 메인글)를 가볼까,
정보글 찍 싸다가 하 귀찮다 하고 누워버리거나 국정원 드립치면서 3렙부턴 월급준다 하면서 뉴비들 낚다가
(사실 옵지에서 실버와드부터는 알바비 들어온다는 드립보고 흠칫함)
비슷한 급의 ㅄ커뮤니티었던 오유 디씨 여시랑 투닥거리면서 노는 게 다였음
(여기서 나온 게 엥? 그거 완전 개념사이트아니냐, 일베가 이 나라의 중심이야! 나는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문제는 여자밴 규정과 마초색채가 합쳐지면서 여혐풍조가 생겨나고
때마침 여시 쪽에서 희대의 병신크리가 터지고 메갈이 태어나면서
일베는 그냥 찐따히키 집합소에서 아무데나 가서 싸지르는 진짜 상병신이 되버림
커뮤 안하는 사람들에게도 일베가 알려지면서 급식이 유입되고
시도때도 없이 앙 노무띠 기무딱 거리니까 기존 유저는 노잼이라며 나가버리고
현재는 사회에 아무 쓸모가 없는 병신들만 남아버림 예전엔 그래도 인터넷에서 날뛰는 놈들 묶어두기라도 했는데
결론은 니 정치이념 사상이 뭔진 모르겠으나 로마에 왔으면 남에게 피해 끼치지 말고 로마의 법을 따르자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