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난 여러사람들의 생각이라는 걸 알고싶었음. 옵지도 그래서 하는거고. 그래서 난 옵지 디씨 뽐뿌 루리웹 여시 일베 판 클리앙 보배드림 (구)워마드 등등을 자주 본적이 있음. 물론 그들의 사상을 동의 및 동조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들의 생각이 궁금했음 그러나 알려진거와는 다른 사이트 유저들을 보고 살짝 충격먹었음 항상 페미로 굳혀져있던 네이트판 유저들은 생각보다 생각박힌애들도 많고 페미 싫어하는애들도 많고 그냥 인생살면서 얘기할 사람을 구하는 사람도 많았음. 클리앙도 그냥 극좌성향 틀딱들 인줄 알았지만 그냥 아저씨들 게임얘기 공유도 하고 인생얘기등등하는곳이었고 보배도 그저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았음. 일베는...음.. 그냥 거기는 생각하길 포기했음.아무튼간에 사람의 인식이라는게 참 무섭다는거임. 얘네는 ~한사람이 많네? 그럼 이 사이트 하는사람들은 다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을거야 하고 일반화를 해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음. 난이게 참 무섭다고 생각함. 우리반에 네이트판 하는 친구가 있더라. 그래서 걔가 첨엔 페미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참 착하고 남에게 베풀고 남자애들하고도 잘지내고 사교성 좋은친구였음. 그런시각을 가지고 있던 내가 부끄럽더라. 글을 잘못써서 무슨말을 하고싶은지 요약 하자면 자신이 믿고있는게 틀렸을수도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