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더니 이불이 피로 젖어있길래 코피났나 싶어서 거울갔더니 내 아가리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어서 급하게 병원에 감 병원에 가서 검사하더니 4기폐암이라는거임. 담배도 안 피는데.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답이 없어서 좀만 더 있으면 진짜 아플거라 해서 차라리 안락사를 시켜주겠다함 그 뒤로 학교에도 안 가고 집에서 그냥 멀뚱멀뚱시간만 보냄. 그리고 안락사예정일 하루 전 아침에 갑자기 억울해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뒤지기로 결심함. 학교에서 애들한테 "나 내일 뒤진다. 육개장 먹으러 오셈 ㅋㅋ"하면서 농담도 치고 썰도 풀고 또 뒤지기 일보직전이니까 짝사랑하던 애한테도 고백박았는데 성공함. 뿌-듯하게 마지막 생활하고 집에 돌아오니까 갑자기 내일 죽는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 마지막 학교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게 많고 앞으로 하고 싶다는 게 많은 걸 깨달으니 삶에 대한 욕망이 확 살아남. 그래서 엄마한테 울면서 제발 살려달라고 했는데 표정 하나 안 바뀌고 그냥 죽으라 함. 그거에 충격받아서 벌떡 일어났는데 책상에 대가리박고 코피남 ㅅㅂ 그래서 세수하려고 거울을 봤는데 데쟈뷰가 느껴져서 꿈 기억해냄. 원래는 5초내로 까먹는데.
원래 악몽꾸면 대부분 판타지(악마, 좀비, 괴물, 외계인)등의 내용이었는데 진짜 현실적인 악몽이여서 일어나서도 1분동안은 무서워서(+아파서)울음
3줄요약 꿈에서 암걸림 죽기 싫어서 살려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함 질질 짜면서 일어났는데 코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