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지게이들아 하이다. 새벽피방알바한지 2주차인데 그 짧은 시간동안 많은빌런을 만나고 오늘 사람도없어서 그냥 심심풀이로 써봄
참고로 동네피방임 한시간에 600원;(사장님이 배그 그래픽카드 바꾸기 귀찮다고 그냥 가격을 내림;)
나는 평일알바이고 오후7시부터 오전7시까지
1. 피자 빌런
다른피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동네 피방인지라 외부음식 반입이 허용됫는데 가볍게 짜장면을 시켜드시는분도 잇는데 오후8시쯤 피자헛배달부가 들어오드라; 당연히 알바째고 피방하러온건가 햇지; 근데 거기서 나한테 피자시켯나고 묻더라? 당연히 나는 안시켯으니 아니라고 햇지
근데 얘가 아리송해하는 표정지으면서 어디로 전화하더라 그러더니 다시와서는 여기 맞다고 하는데 내가 시키지도 안앗는데 뭐지? 이러고 잇다가 손님한분이 흡연실에서 나오면서 자기가 시켯다고 하면서 받아가드라;
거기서 끝낫으면 그냥 그런가봅다하는데 이새@끼 콜라 키보드에 쏟음; 시이이이이X
2. 롤 빌런
위에서 말햇듯이 배그가 돌아가긴하는데 그래픽카드가 구데기라서 렉이 심함. 그러다보니 롤을하는 사람들이 6~70%정도를 차지함
그런데 여기에 내가 랭겜해서 죽이고 싶은 악당들이 있을줄이야......
그분들은 주로 아재3이서 같이 자랭을 돌리거나 아재둘이 듀랭을 돌리는듯함. 매장청소하면서 힐끗봐도 죽어도 일겜은 안하심. 문제는 이분들 마지막판을 할때마다 하시는 대화들이...
A아재 - 한판하기에는 시간이 애매한데
B아재 - 그러게 그냥 오늘은 여기서 끝낼까?
C아재 - 아님 그냥 빠르게 던지고 끝내죠!
하... 그러면 A랑B아재 설득당해서 랭조지더라.... 그러고는 아니나 다를까 20분뒤에 담배피러가면서 보면 1/8/0;;
너무하더라... 그러고는 셋이서 자기 잘컷다고 후반보자고 한다... 더못됨;; 2명은 무슨죄야
3. 도둑빌런
와... 진짜 이사람은 말이 안나옴 1200원때매 그래야하나? 이생각이듬
매장이 120석정도되는데 새벽3시쯤에는 전체 매장을 쓸고 닦는시간임 그거다하고 재고 채워넣고하면 5시쯤됨 그러다보니 3~5시까지는 카운터를 자주비움(자주라기보다는 아예없지) 그래도 혹시나햇는데 1시쯤에 3~40대 여성분이 오시더니 비회원으로 로그인하더라? 근데 알바 첫날 교육해주던 친구가
새벽에 튀는 사람이 종종 있다. 회원인 경우에는 외상을 달면되는데 비회원은 그냥 달려가서 잡으라고 하더라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진심이 느껴짐 그런말을 듣고나니 그 여성분행색이 이렇게 판단하는게 안되는건 알지만 반거지꼴을 하고 오셧기에 불안한 마음에 청소하면서 자꾸 힐끗처다봄 그러던 와중 쓰레기를 버려야 하기때문에 아예 매장자체를 떠난 시간이 3분정도 있엇는데 돌아와보니 자리에 아까는 안보이던 '아라리 계란'이 보이데 나도 이건 여기와서 첨봣는데 맥반석하고 장조림계란 중간맛임 즉 맛잇음 근데 나는 귀찮아서 안먹음 어쨋든 이걸 개당600원에 파는데 이년 자리에 2개나 잇데 근처에서 사왓다고 하기에도 뭐한게 편의점이 2분거리이기는한데 나보다 먼저 나간것도아니고 나랑 같이 나가서 뛰어 갓다와야만 나보다 쫌 빨리 들어올수잇는거리? 의심은 하는데 물증이 없네? 그러던 와중에 라면이랑 음료수랑해서 5000원어치를 또 사가는데 혹시 계란을 계산하시려나 햇는데 안하시더라.... 차마 화난얼굴로 계산하길래 물어보지도 못함.. 필자 여자 무서워함(모쏠은아니다!) 그러고 그여자가고 b사장님(a랑 b사장님 계심, 사장님 두분임) 아침에 오셔서 인수인계하면서 말씀드리고 cctv 같이 봣는데 아니나 다를까 슬쩍하시더라... 사장님도 그냥 비싼것도 아니고 그러려니 하자면서 넘김) 어렷을때부터 이피방에 다녓지만 이분은 천사임.
추가로 다시 생각해보니 오셔서 6시간동안 네이버 tv로 블락비만 보시던데 혹시나 20대일수도 잇다라는 생각이들더라 여자야 화장지우면 그럴수도잇긴잇지...
4. 뽕을뽑겟다 빌런
ㄹㅇ 이정도로 600원을 알차게 누리는놈 못봄 고등학생인데 애가 카운터에서 바로보이는자리에서 롤을 하데 나는 심심한 마음에 구경하고 잇는뎈ㅋㅋㅋㅋㅋ 이새@끼 한타하다말고 alt tab 누르더니 하스스톤 틀어서 무슨 카드 내더니 턴종료하고 다시 한타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얘는 600원을 너무 알차게 누리는 최고봉임
5. 변비(?)빌런
이건 당장어제일어난일임 진짜 내가 사람똥이 이렇게 클수가 잇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일단 피방건물 화장실 청소는 따로 해주시는분이 있으셔서 화장실을 따로 치우지는 않지만 피시방이다보니 꼭 담배를 화장실에서 피는 분들이 많아서 시간날때 화장실 변기에서 담배꽁초나 휴지등을 우리가 집게로 건져서 쓰레기통에 넣어야지 막히지를 않기에 어제도 새벽 5시쯤 모든 청소를 마치고 치우러 갓는데 남자 화장실에는 담배꽁초 몇개 건지고 끝낫는데 여자화장실....... 와......... 변비가 아니고는 이거를 사람똥이라고 말할 수 없음 우리보다 덩치가 3배정도 크고 굵기로 봐서는 똥구멍이 뚱캔 굵기? 그정도 그때는 그냥 이곳 화장실 변기가 잘막히는 건 아니라서 그냥 물을 내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1달치를 거기서 웃음
똥이 너무커서
딱 이상황이 벌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가라는 똥은 안내려가고 물만 잘흘러감 결국 집게로 건짐 집게로 집는데 돌덩이인줄... 개딱딱해
그분에게 순산 축하드려요.....
6. 사장빌런
아까 a와 b사장이 잇다는건 말햇는데 a사장님은 컴퓨터 관리 and 알바 월급 즉 돈적인부분을 관리함 b사장님은 식대나 알바 인사 권한? 이런거 가지고 계심 여기서문제는 a사장님임 손님일때는 몰랏는데 알바를 할때 아침에 a사장님이 나오는날에 제시간에 나온적이 한번도없음. 기본30분에서 1시간임 주말형에 의하면 2시간기다린적도 잇다는데 모르겟다. 그리고 들은 바로는 월급날이 매월10일인데 최대 20일에 준적도 잇다드랔ㅋㅋㅋㅋㅋㅋㅋ 1년동안 여기서 일한 주말 낮파트가 '여기서 일하면서 월급을 10일에 받아본적이 없엉!' 하.......
추가로 여기 여왕벌빌런 개많은 듯 하다 시x 자꾸 헤드폰으로 죽을때마다 반신음소리냄; 주의주기도 민망함 조심하자
옵쥐여러분들은 제발빌런짓은 하지말잨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