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긴 충분히 나이 먹었고 충분히 혼자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그게 중2를 기점으로 가장 심해져서
자신의 판단을 믿고 엇나가고 반항하는거고
근데 그거알아?
초등학생이던 중학생이던 고등학생이던
부모님이 보기에는 엇나가고 잘못될까봐
미래에 쥐꼬리만한 월급받으면서 사람취급 못받고
지낼까봐 그게 걱정되니까
지금 너희들을 그렇게 잡고 혼내고 하는거야
절대 너희들이 싫고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니라
부모님도 무서운거지
너희는 씨앗이거든 무엇이 될지 모르는 씨앗
시들어버리지 않고 꽃이 필 수있게 도와주는거야
부모님이 묵묵하게
물론 부모님이 항상 맞다는게 아니야
부모님도 너희를 처음 키워보거든
부모님이라는 존재가 처음 되본거야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살아온 세상에 비추어서
이렇게는 하면 안좋더라 이런 가이드라인은 확고할거야
그래서 지금 게임을 못하게 해도 받아들여야해
게임의 부정적인 측면은 이미 모두가 알고있잖아?
스트레스 풀려고하는건데 오히려 스트레스 받기도하고
지금 너희의 찬란한 미래를 위해
양분이 충분한 질좋은 거름을 뿌릴필요가 있어
게임은 나중에도 할 시간이 충분하거든!
이상 20대 중반이 남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