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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생물과 지구, 그 과거에 대해서

조회수 37,351댓글 85추천 214

(이 글은 사실과 매우 다를 수 있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짠!

 

 

 

 

 

 

 

 

 

 

 

 

뭐야 시발, 아무것도 없잖아?

 

ㅡ농담이고, 첫 화의 반응이 폭발적이라 2편을 써볼려고 해

 

첫 짤부터 예상하고 있겠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바로!!!

 

 

안녕! 우리의 마스코트 너굴맨!

 

..은 오늘 퇴장이야..

 

잘가 너굴맨!

 

 

 

 

 

자ㅡ 그러면 2탄을 시작해 보려고 해.

저번화는 옵G의 인기글을 가면 찾아볼 수 있어.

http://www.op.gg/forum/view/443761

여기로 들어가서 봐도 돼!

 

그럼 오늘의 주제는..

 

전신 풀컷 너굴맨도 아닌..!!!!!

 

바로바로!!!!

 

 

히키 백수의 병신 아이콘 개구리....!!!

 

 

ㅡ는 아니야.

 

 

맨날 자살만 해대는 병신새끼는 넘어가도록 하고ㅡ

 

 

 

ㅡ전 세계 누구든 이름만 들으면 누구든지 안다는 바로 그!!

 

코ㅡㅡㅡㅡ형!!

 

..조차도 대가리를 뚫어버리는

 

 

 

현 지상 최강의 생물.. 

한마 유지로 찡의 종족

!인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

 

여기서 저번화를 요약해 보도록 하자!

저번화에 등장한 우리의 킹ㅡ룡..!

 

매일 처맞는 우리의 구몬찡은..

 

복수를 다짐하고..

 

 

돼지새끼가 되어서..

 

진화를 거듭해..!

 

티...

yee라노 사우로스로 진화했지만..

 

이미 화석이 되어버렸어.

이제 연료로 밖에 쓸데가 없는 병신이야.

 

그러니까 넘어가도록 하자.

 

 

본래의 주제로 넘어와서

 

저번화의 끝을 장식한..

 

운석들의 무자비한 박음질에

 

뜨겁게 달아오른 지구에는

 

모든게 멸종한 죽음의 땅이 되버려..

 

물도 증발해 버리고

 

뜨겁게 달아오른 지구에는 긴ㅡㅡㅡㅡ시간이 필요해

 

그 긴 시간을 어떻게 기다리냐고?

 

얍!!

 

 

ㅡㅡ어라?

갑자기 나타난 너굴맨이 시간을 이동시켜 줬어!

고마워 너굴맨!

 

(훗)

 

 

다시 지구의 상태를 확인하러 가볼까?

 

 

달아오른 지구는 달처럼 차갑게 식어버렸어.

 

차갑게 식어버린 지구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지기 시작해

 

증발해버린 모든것을 동반한

우박처럼 존나 아픈 비야

 

이 장소에 있을 때 뒤통수를 가리자는 절대 불변의 진리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태초의 지구처럼 뒤통수가 깨져버릴지도 몰라.

 

 

그정도로 조오오오오온나 아픈 비가 지구에 쏟아져 내리기 시작해

 

하지만 감각이 없는 지구에겐 별 의미가 없지.

그렇게 긴ㅡ시간이 지나...

 

지구에 물이 내려앉고..

 

푸른 바다가 현성될 때 쯤...!

 

다시한번 이 귀여운 박테리아 새끼들이 진화하기 시작해!

 

그럼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나와

 

??? : 그러면 똑같은 공룡시대가 다시 반복하는거 아니야?

 

맞아!

그럴지도 몰라.

모든 생물은 멸종했고.

지구는 다시한번 초기의 상태로 돌아가..

상황이 똑같다면, 똑같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지ㅡㅡ만!

 

 

ㅡ!! 공룡시대를 거쳐온 지구에도 변화가 생겼어!

 

바로!

이 박테리아 급의 회복력을 지닌 식물들이, 전보다 더 빠르게 땅 위를 기어 올라오기 시작한거야!

 

이유는 태초의 지구에는 없었던 오존층이

이미 형성되어 있어서, 식물이 더 빠르게 올라왔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게 아닐지도 몰라.

그러면 당사자인 식물들에게 물어보도록 할까?

 

"시발!"

 

ㅡ이런.. 나 대신 식물에게 물어보러 간 내 애벌레 친구가 잡아 먹히고 말았어..

내가 물어보러 갔다면 여기서 이글이 끝났을지도 모르니까 애벌레 친구에게 경의를 표하자..

 

(묵념)

 

 

ㅡ응?

식물이 어떻게 빨리 지상에 올라왔냐고?

....

 

 

..다음에 알아보자...

 

 

 

 

 

 

자! 그렇게 클ㅡ린해진 지구에서!

우리 박테리아 찡들이 이유 모를 진화를 하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그 박테리아 찡들이..

식물, 즉! 땅의 위에서도 진화하기 시작해!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게 있어..

 

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여러가지 설들 중에서..

 

운석 충돌로 살아남은 생명들이..

투구게나..

잠자리나..

 

보기만 해도 좆같은 모기 새끼 처럼 살아남은..

 

이따만한 생쥐같은 새끼가 위기를 해치고 진화했다는 설은 믿지 않아

 

쿰척이들이 판치던 공룡 시대의 지구는 현재와 많이 비슷했어.

다른게 있다면 산소가 존나게 많았다는 것 정도?

 

현재와 비슷한 그 환경에 적응한 새끼랑, 현재 생존해 있는 대표적인 새끼중 한명인..

 

투구게는 그 운석의 박음질에서 살아남았어.

어떻게 살아남았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살아남았어. 존나 신기하지?

 

"끼양!"

 

이렇게 뒤집어 버리면 아무것도 못하는 병신 새끼인데 말이야..

그ㅡ치만 살아 남았다는게 중요해.

 

이 귀여운 새끼는 멸종을 버티고, 기다리고 기다려서..

다시 안정적인 그 시절 그대로인 지구에 정착하게 된 투구게는...!

 

?? 이게 뭐시여??

 

"이새끼 피가 모든 세균을 다 죽여버리는 만병 통치약이여!"

 

..그렇게 자신들이 주목받는다는 것도 모르고 해변에서 즐겁게 자고있던 투구게들은..

 

"끼야앙! 살려주세요! 살려줘야아앙!!"

 

사냥을 당해..

 

인간에게 알려졌는데 병신마냥 해변에서 잠이나 자니까

저렇게 묶여서 피를 착취당하는 불쌍한 새끼가 되버려 ㅠㅠ

 

그런데 이렇게 살아남은 새끼들의 공통점은..

 

지금이랑 시발 하나도 바뀐게 없다는거야

 

그야 당연하지, 동물이 뒤짐에 따라

그 새끼들을 못먹어서 멸종해버릴 새끼들은 운석 충돌 이후에 전부 뒤져버렸고

살아남은 새끼들은 어떻게든 뭐라든 처먹어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새끼들만 살아남아.

 

생명은 존ㅡ나 다양하게 진화했는데.

그 중에서 운석 충돌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게 그나마 진화한 새끼들만이 살아남게 된거야.

살아남은 새끼들은 존나 우연이지.

쓸데없이 낭비해버린 진화 테그가 이런거에서 살아남을줄 누가 알았겠어?.

 

그렇게 로또맞은 몇몇의 생물들은 숨죽여 잘~ 살다가.

 

 

그런데 지구가 평소에 살던대로 돌아왔는데!

굳이 안정적이게 잘 살아남은 이 진화테그를 버리고 진화할 이유가 없잖아?

 

그 증거로

(바퀴벌레는 씹 혐짤이라 이걸로 대체)

이새끼나

이새끼나

요론 새끼들은 크기만 달라졌지 근본적인 뿌리는 변화하지 않았다는거야.

 

뭘봐?

 

ㅡㅡㅡ우리가 딴 얘기를 하고 있던 동안, 존나 귀여운 토끼가 나올 정도로 생명이 진화했어!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우리의 토끼찡은..

카와이 하고

이빨도 위협적이지 않고

공격능력이 제로라고 할 정도로 작아.. 한마디로 존나 귀요미지..

 

토끼는 왜 이렇게 진화하게 된걸까?

 

식물의 위에 있는 박테리아는 진화를 하기 시작해.

 

이렇게 작은 생명체가 된 토끼들은..

 

위협을 느끼지 않아.

 

왜냐면 바다를 제외하고, 지상에서 초식 동물이 나오기 전까진

"오늘 밤은 이거다!"

 

..이렇게 동물을 사냥하는 육식 동물은 나오지 않기 때문이지.

 

처음의 생겨난 동물들은 초식이거나 잡식이야.

그런데 굳이 초원에 풀들이 무성한데 잡식을 할 이유가 있어?

 

눈 앞에 펼쳐져 있는건 끝없이 풍부한 먹이지.

 

"앙! 너무 마이쪄!"

 

"하아.. 식물 센빠이 존나맛있는데스.."

 

모두가 평화롭게 무수한 식물을 처먹기 시작해..

그래서 토끼는 가끔가다 찾아오는 추위를 막기위한 털을 진화시키고,

공격적인 성향의 진화는 전부 필요없다 생각해 내다 버리고,

오로지 풀만을 처먹기 위해 진화한거야.

 

자ㅡ 지상은 평화로워.

그럼 이제 바다속을 다시 한번 들어가 보도록 할까?

 

풍덩-!

 

ㅡㅡㅡ!!!

두번째 지구의 바닷속에도 변화가 생겼나봐!

눈앞에 보이는건 엄..청난..!!

 

 

평화ㅡㅡㅡㅡ..

 

ㅡㅡㅡㅡ"거기서 시발련아!!"

 

"저 개새끼가 나를!!! 나를!!!!! 끼에아아아아아악!!!!"

 

"앙~ 흡입 개꿀띠~"

 

"난다요!"

 

"끼에에엑!!"

 

...롭지 않은 바닷속이야.

지상은 바다속과는 다르게 언제나 혼돈의 도가니지.

왜인지 알아?

 

 

"아냐고"

"모.. 몰라 시발냥.."

 

바다속은 누구에게나 잡아먹힐 영양분 덩어리가 존재하지 않아.

 

이런 풀같은 식물들이 존재하지 않지..

존재한다고 해도 존나 작은 양이야.. 생성도 느려..

이 새끼들이 한입씩 빨아먹으면 나머지는 먹을게 없어..

 

"이제 살려면 이것뿐이야! 신의 양분이 되어라!!"

 

..그렇게 잡아 먹기를 선택하게 돼..

 

그렇게 바다는 혼돈, 지상은 평화롭게 오ㅡㅡㅡㅡ랜 시간이 지나.

 

초식 동물들은 육식 동물도 없으니 뒤질 걱정도 없겠다.

 

내가 못해본 키스도 하고

미친듯이 번식도 해

 

그리고 또 처먹어.

 

그러니 미친듯이 에너지가 남아돌지

 

수컷 토끼는 흥분하고

여자 토끼도 매력적이니..

 

 

"한번 더하자 안돼겠다!"

"신의 아이를 낳아랏!!"

 

그렇게 토끼를 비롯한 초식 동물들이 미친듯이 번식하고, 처먹기를 반복하게 되니까..

 

"뭐야 시발 다어디갔어"

 

끝이 없을거라 생각했던 풀들도 이제 한계를 맞게돼

 

"뭐여 시발 내 풀들 다 어디갔냐?"

 

"이새끼 입니다 이새끼!"

"나 아냐 시발!"

 

그럼 이제 넘쳐나는 초식 동물들은 어떻게 될까?

 

너무 불어난 토끼들을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해..

 

다람쥐가 칼춤을 출까?

 

"개새끼야! 너 때문에 풀들이..!"

"닌 안처먹었냐 시발!" 팡!

 

육식 동물이 어떻게 나왔는진 사실 나도 잘 몰라..

일단 초식 동물이 존나게 풍부해지면 육식 동물이 나오긴 하는데.

토끼같은 동물들이 초식 테그에서 육식 테그로 갈아탔을지..

 

혼돈의 도가니인 바다속에서 기어나온 잡식 새끼가 올라왔을지..

 

둘중 하나일수도 있고

아니면 둘 다 일 수도 있어

 

이유야 어찌됐든, 대지의 위에 초식 동물들이 넘쳐나게 되자..

균형의 수호자가 등장해..

 

매혹적인 여우

개 무서운 고양이과 동물 삵..

 

"야"

"??"

 

평화롭기만 했던 토끼들에게 재앙이 일어나.

 

 

날아다니는 새마저도 죽빵을 날려버리는 민첩함과

작은 동물들에게 충분히 치명적인 이빨을 가지고 있는 작은 고양이과 동물들이 생겨나..

 

 

 

"넌 이제부터 뒤진거시여!"

"시발! 어디 족보없는 고양이년이!"

"씨발냐아아앙!!"

"개겨?! 개겨?!!"

"ㅈ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같은 행복한 상상을 했던 토끼는..

과감하게 죽빵을 날리지만!

 

"병신 ㅉㅉ"

 

유닛만 존나게 뽑았지

업그레이드를 소홀히한 병신 토끼들은 뒤져버리고 말아..

 

이런 토끼를 측은하게 바라보고 있는 시선이 있었으니..

 

바로 큰, 초식 동물이야.

"에휴 병신 ㅉㅉ 그러니까 나처럼 진작에 커지지"

 

"야, 너도 토끼처럼 돼고싶어?"

 

"이 시벌련이 한번 빨려봐야 정신차리지?!"

"냐아아앙!"

 

"다시 개겨봐! 냐!! 냐아아!!"

 

 

쪽수로 개겨봐도.. 하나씩 하나씩 처참하게 뒤지는 고양이는..

 

"다굴에 장사없다는 새끼 어떤 새끼냐?"

 

"뭐"

 

"하아.. 아무리 모여도 저새끼한텐 못비비네.."

 

실연을 당한 고양이는 과거에서 한가지 해법을 찾아내..

 

헉..헉.. 다시 찾아왔다 개려나..

 

 

+왕귀 후 솔로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성공.

 

 

 

"이야~ 토기새끼들 다 잡아먹히니 풀 많고 좋구나~~"

 

"야"

 

"네?"

 

 

그래.. 맞아.

이새끼들도 진화를 해버린거야..

 

"신의 양분이 되어랏!"

"그.아.앗!"

 

이렇게.. 지구의 균형은 점점 맞춰지게 돼.

 

초식 동물이 개꿀빨던 과거는 지나가고..

 

강-력한 육식 동물들의 등장으로 지구에는 여러가지 일들이 생겨.

 

 

물고기가 드디어 하늘을 날고..

 

시간조차 넘겨버리는 너굴맨 조차도 자비가 없지..

 

 

전에도 말했지만 진화는 여러가지 방향으로 뻗어나가.

모두 네발로 땅을 밟으며 사족보행을 하는게 유행인 시점에서

 

남들과는 다르게 진화했지만 살아남은 동물들이 존재해! 바로ㅡ

 

 

오늘의 주제라고 말했지만, 이제서야 등장한 우리의 조상님 들이야.

쓰다보니 주제가 주제가 아니게 되버렸지만

뭐 어때, 그냥 알아 보도록 하자.

 

풀이 있는곳에 나무가 없으면 섭섭하겠지?

나무찡들은

왜 이렇게 커졌는진 몰라도 엄청나게 커.

코뿔소 조차도 굴려버리는 우리 코ㅡ형보다도 크지.

 

이렇게 큰 나무들은, 땅에 뿌리를 박아 광범위하게 양분을 빨아들이고

고기도, 풀도 아닌 엄청난걸 생산해 내기 시작하는데.

 

바로 열매야

 

어느날.. 지나가던 우리 조상님중 한분이..

 

땅에 떨어진 열매를 발견하고는..

 

"킁.킁. 이게 뭐시여? 말랑말랑한게 돌은 아닌거 같은디..."

"냠"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

(울컥)

 

!!!!

ㅡ또 그게 자기 입에 존나게 잘맞았는지, 그 자리에서 신세계를 경험하게 돼.

 

"kia~~~ 이게 이제부터 우리 주 음식이여~! 풀떼끼는 이제 안먹어~!!"

 

"너무 마이쪙!"

 

ㅡ그렇게 미친듯이 떨어진 열매를 처먹게 되지만

땅에 떨어진 열매는 수는 너무 적고, 금방 사라지고 말아

 

신세계를 보여준 열매를 찾던 조상님들의 시야에 들어온 건!!

 

 

나무위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풍부한 열매들이야.

 

"와 시벌.. 저걸 어떻게 먹지.."

 

점프로는 닿지 않는 거-대한 나무 위의 열매를 어떻게 처먹어야 하는가?

 

조상님드은 처음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어.

 

여기서, 높은 나무의 식물들을 먹기위해 진화한 개체는 대표적으로 두 종이 있는데

 

대표적인 하나는 기린

 

그리고 숭이들

 

둘다 목적은 같은데 왜 이렇게 다르게 진화한지 알아?

 

생각을 안했던 기린 새끼들은 먹기 쉽게 그냥 지 목을 늘려버려

 

 

ㅡ는 당연히 농담이고

 

기린들의 목적은 열매가 아니였어.

 

이렇게 뺀질뺀질 맛있는 풀들이였지

 

그래서 기린 새끼들은 그냥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 존ㅡㅡ나게 길었던 거야.

풀이야 땅에도 넘치고 나무 위에도 넘치니까.

굳이 나무 위에도 먹을 이유가 없었던거지.

 

그런데, 욕심이 나잖아?

목이 짧은 시절에 풀을 다 뜯어 먹으니 작은 새끼들 밖에 없어 입맛이 안나는데

위를 올려다 보면 이런 비쥬얼을 자랑하는 뷔페가 펼쳐져 있으니까.

 

"먹으면 존나개 맛있겠당.."

 

그렇게 별의 별 시도를 해봐도 안되자..

 

"안먹어 시발!"

 

ㅡ포기하고 말지.

 

왜냐면 기린은 그렇게 급하지 않았어

그냥 평소에 처먹던거 먹으면 됐으니까.

 

하ㅡ지만 하늘을 올려다 볼 때마다

나무 위 풀들은 기린의 식욕을 자극시켜 나갔고..

그 스트레스 때문에 기린은 진화를 선택해.

 

저곳에 닿고싶다는 열정이 오ㅡ랜 시간에 걸쳐 점점 목을 늘리고

 

 

이렇게 좋같이 목이 길어지게 되버려. ㅋ

 

하지만 우리 조상님들은 아니야.

 

"시발.. 시발.. 열매.. 열매.. 열매 어떻게 먹지.."

 

먹고 싶은건 풀이 아닌 열매 였으니까.

 

"열매를 안먹으면 우리 애기가 뒤져요!! 열매에!!!"

 

대가리를 존나 굴리기 시작해.

 

당연히 처음이니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게 되지.

 

우리처럼 나무를 타지 않는 사람은 일단 나무를 치고 보잖아?

조상님들도 마찬가지였어

 

몸통 박치기도 시도해보고.

 

"시발 존나 단단하네.."

열매가 떨어지긴 하는데 그전에 지가 뒤질거 같은거야.

 

 

지 몸이 존나 아프니까 대가리를 굴리기 시작해.

 

"짱돌을 써볼까?"

 

돌을 사용.

 

"열매를 뱉어내라 시발년아아아!!"

 

"하아 시발.. 겨우 얻긴 했는데 존나 힘드네.."

 

이젠 돌이 무거워서 힘들어 뒤질거 같은거지.

 

거기에!!

천재가 나타났어!

 

모두 아래에서 위로 돌을 던지고

나무를 흔들고, 치고 싸고 박고 지랄을 하고 있는 그 때!

 

"? 뭐하냐 병신들아?"

 

나무를 타버리지.

 

"저런 방법이?"

 

"시발! 나도! 나도 먹을거야!!"

 

그렇게 조상님들은 단체로 나무를 타기시작해.

그리고 밥을 먹기위해 나무를 타게 되고

점점 손을 자유 자재로 쓸 수 있게 된거야.

요로콤!

나무를 타며 열매를 따기위해 손을 사용하기에 일러

손을 더이상 걷는데 쓰지 않게 되니

평소대로 네발로 걷던 방식은 퇴화하기 시작해!

운명적인 이족 보행의 시작이야!

 

 

원숭이가 손을 사용하게 되면 뭐가 좋아질까?

 

사실, 손을 사용하게 되었다는건 엄청난거야.

정말로 혁명이였지.

이게 왜 대단한 거냐고?

 

이런 사족보행 동물들처럼

단순히 네발로 뛰고, 입으로 물고, 흔들어 찢고, 달려가서 박기만 하는 새끼들보다 할 수 있는게 많아지게 돼

할 수 있는게 많아지니, 생각도 점점 많이하게 되고 뇌가 발달하기 시작해..

 

하지만.. 한가지 단점이 존재했어..

 

할 건 많아지고..

뇌는 좋아졌는데..

 

"시발!!"

 

 

자신들의 영역,

그러니까 주거지를 침입 당했을 때

도저히 안정적인 사족보행으로 진화한 동물들에게 힘으로 비빌수가 없는거지..

 

이새끼는 제외야

 

 

그나마 강력한 이빨이라도 있으니

목을 꿰뚫어서 죽이든 어떻게든 비벼보곤 있는데..

 

사냥보다 뒤지는 새끼들이 더 많은거야..

 

.....

 

.......

 

 

"하아.. 시발, 진화테그 잘못탔네"

 

내려앉아 한숨의 담배를 빨던 그에게.. ㅡㅡㅡ쿵!!

 

"뭔 소리야?"

 

"나랑께?"

 

"끼야아아악!!!!!!"

 

 

소스라치게 놀란 원숭이는 존나게 도망치기 시작해.

 

그런데 체력도 딸리고 점점 힘들어 지잖아?

 

접근하면 뒤질거 같고, 도망치다보면 언젠간 잡혀 뒤지겠고.

원숭이는 결국 손을 사용해..

 

맞아.

돌이야.

 

 

"대가리의 힘을 보여주지..!(주섬주섬)"

 

"시발련아!"

 

 

 

 

"뭘봐 팍! 씨!"

 

 

"개새끼야!"

 

 

 

.....결국 원숭이의 기적의 카이팅에 놀란 포식자는 뒤를 돌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겨우겨우 원숭이는 살아 돌아올 수 있었어.

 

처음으로 원딜을 경험한 근딜 원숭이의 표정이야.

두번째 신세계지.

 

그렇게 살아 돌아온 원숭이는 새로운 지식을 얻게 돼

"쉬...이..벌 이..건.. 혁..명..이..여.. 진...화..의..역...풍..이..분...다.."

 

돌을 사용하기 시작한 원숭이들은 급격히 발달하게 되고..

 

시저가 탄생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끝.

 

이번편은 너무 길어서 중간에 쓰는데 힘들어서 별로 노잼일지도 모르겠다.

반응이 좋으면 3탄 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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