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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되게 사람 눈치를 많이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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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네가 뭐라고 하든 그냥 나는 내 갈길 간다 이런 마인드로 사는데, 그 과정에서 은근히 상처를 많이 받음... 개썅마이웨이이고싶은데, 현실적으로는 그냥 어차피 도움 안되는 슬픈 감정이나 자괴감같은걸 애써 무시하는 느낌? 오늘 9모 보고나서 솔직히 이게, 말이 안 된다는건 알고 있거든? 수학도 낮은3에서 높은3까지 올렸고.. 국어는 그냥 실수 많이해서 조졌는데.. 영어 등급 떨어진거는... 너무 뼈아프다. 공부 열심히 했는데.. 나는 힘들었는데 결과가 이러니까 너무 힘드네.. 나 잠 많은데도 잠 줄여가면서 맨날 커피랑 박카스 마시면서 공부했는데.. 맨날 앉아있고 단거 먹으니까 살도 찌고.. 자존감 실시간으로 박살나는중 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맨날 커피2캔에 박카스 마시니까 카페인이 좀 과한가 싶긴 하더라.. 종종 커피 3캔까지도 마시고.. 이 정도면 많이 안 마시는건가? 성적이 떨어진게 내가 노력을 안 해서 떨어진걸까?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하나? 어차피 내일 되면 그냥 다 잊어버리고 수학인강 듣겠지만.. 아 쌤이랑 상담할 때 눈물날 것 같음.. 한다고 했는데 잘 안돼서.. 그래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내가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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