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최근 광복절을 맞아 국뽕에 심취해있던 저는 무언가를 하고 싶으나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던 중에 유튜브에서 '유퀴즈' 클립 영상을 보았고, 거기에 역사적인 유물, 작품들을 사적으로 수집하여 보관하는 분이 출연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영상에서 그 분이 가장 수집하고픈 물건이 안중근 의사의 붓글씨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번뜩,
안중근 의사가 남기신 붓글씨를 한 번 따라 써봐야겠다고 결심했고, 수많은 작품 중에서 몇 가지만 뽑아 모필을 해보았습니다.
광복절이 지난지 이미 일주일도 더 되었지만 늦게나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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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위 노심초사"
라는 글입니다.
"국가의 안위를 마음으로 애쓰고 속을 태움"이라는 뜻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안중근 의사의 마음이 엿보이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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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국헌신 군인본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군인의 도리이다" 라는 뜻입니다.
안중근 의사께서 의병으로서 활동하신만큼,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과 다짐이 담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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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아마 가장 유명한 문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 라는 유명한 말이죠.
옥중에서도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으시고 직접 책도 쓰셨습니다.
여담으로, "안응칠역사"라는 제목으로 자서전을 쓰셨는데 원본은 전해지지 않으나 일본어 번역본과 한문 등초본 등이 차례로 일본에서 공개되어, 1970년과 1979년 안중근의사숭모회에서 "안중근의사 자서전"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동양평화론"이라는 책도 쓰고 있었으나 서론과 목차만 남기신채 형장의 이슬로 스러지시며 완성되지 못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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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강산"
"조선의 강산은 세계 제일"이라는 뜻으로 조국을 아끼고 자부심을 느끼는 글이 아닐까합니다. 실제로 그 유명한 진시황이 죽기전에 꼭 보고 싶었던 산 Top 3에 제주의 한라산과 강원도 금강산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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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 대한국인 안중근
말해뭐합니까, 자주독립을 열망하는 안중근 의사의 마음이 두 글자에 함축되어 나타난 것 같습니다.
모든 글씨의 좌측에 써져있는 "대한국인 안중근"이라는 글귀는 스스로 대한의 남아이며 조국의 독립을 열망하는 투사의 의지가 담겨있는 듯합니다.
광복절을 기념해서 붓펜으로 부족한 실력으로나마 국뽕을 충전해보았습니다.
제가 쓴 글귀외에도 수많은 글을 남기셨는데요, 만일 기회가 된다면 또 열심히 써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대한독립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