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시즌3 영약에 물약 3포+점화를 들고 여포처럼 탑을 누비었던 한 챔프가 있었다..
어느날 영약은 사라졌고, 정글에서 생각 보다 강력하다는 라모씨의 판단으로 Q 너프까지 먹으며
양손도끼를 쓰는 무인이 한 팔이 잘려나간것 처럼
'라인전 구데기' 라는 나락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어차피 '라인전 구데기'인거
도벽이나 해보자 하고 했더니 첫 랜덤 템이 무려.. 무려 영약
첫사랑을 몇년 만에 만난 것처럼 그 챔프는 두근거리기 시작했다네
그런 설레이는 영약을 한사발 마시니, 어려운 라인전 상대였던 이렐리아 뚝배기를 가볍게 갈라내었고
영문을 알 수 없는 이렐리아는 연간 물음표를 뽑아내며 다시 덤볐지만, 도벽으로 발생된 금화가 점점 템차이를 벌려내며
이렐리아에게 지금껏 몰랐던 패배의 충격을 선사했다.
그렇게 그 챔프는 전장의 지배자가 되었지
아... 행복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