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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프로스트 결승전 패배했을 때 메라 우는 거 보고 찡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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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야 심심풀이용이고 하다가 질 수도 있고 그러다 빡치면 욕 한 번 하고 마는 게임이고

꼰대들에게는 아이들 바보나 만드는 데이터 덩어리 실체도 없는 허상일 뿐이지만

몸과 정신을 갉아먹고 한계를 뛰어넘어 경지에 오른 이들에게 한 게임 한 게임이 가지는 의미는 막중하다.

임요환 최연성 박성준 홍진호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 홍민기 이상혁....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했던 프로게이머들은 다들 무대에서 감정을 드러냈던 선수들이었던 거 같다

기뻐서 울던, 화내면서 짜증을 내던, 자신이 이 판에 얼마나 미쳤었는지를 보여주던 모습들

전자오락을 E-스포츠로 만든 그들에게 찬사와 경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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