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위 사건은 1600 이후에 발생한 사건
퉁구스카 폭발 사건
1908년 외딴 시베리아 퉁구스카 지방에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의 185배에 달하는 대규모 폭발이 일어난다. 5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이를 목격 한 사람은 “숲 상공에 불 덩어리가 빛나는 것이 보였고 뭔가가 부서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뜨거운 열이 느껴졌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수십 명의 사람과 수백 마리의 순록이 죽고, 8천만 그루의 나무가 사라졌다. 또한 그 폭발로 인해 그날 밤 유럽과 아시아 전역 하늘에서 섬광이 관측되고, 진동이 영국에서까지 감지됐다. 하지만 퉁구스카 사건은 그 당시 일어난 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 그리고 이후 전개된 시민 전쟁 등 세계를 뒤흔든 다른 역사적인 사건들에 묻혀버렸고, 당시 제대로 조사되지도 못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1927년에야 첫 과학 탐험대가 그 현장을 방문할 수 있었는데, 당시 탐험대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목격담을 들었고, 엄청난 파괴 흔적을 여기 저기서 그대로 발견할 수 있었다.그리고 33년이 흘러 두 번째 탐험대가 파견됐지만, 미스테리를 밝혀 줄 분화구를 찾는데는 실패하고 만다.
그 후 UFO공격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현재 과학자들은 거대한 운석이 그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