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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맴찢 오졌다 진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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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편의점알바하는데 초등학교 저학생으로 보이는 애긔가 크로스백처럼 매는 지갑가방 매고 왔었어.. 그 꼬물꼬물이가 1100원짜리 음료수 들고와서 계산하려고 조약돌만한 손으로 지갑을 주섬 주섬 하더라.. 천원짜리 지폐 하나랑 지갑에서 온갖 동전들 다 꺼내서 계산하려고 나한테 주는데 딱 10원이 모자라더라고.... 맘같아선 내가 그냥 결제해주고 사주려했는데 바로 옆에 점장님 계셔서 못해줬어.. 내가 10원 부족하다니까 애긔가 시무룩 하면서 돌아가서 1000원짜리 음료수 다시 들고왔어.. 근데 1100원짜리 음료수에 비해 1000원짜리 음료수는 엄청 홀쭉하더라.... 진짜 지금 퇴근했는데도 아까 그 아이 음료수 못사준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 미안해 아가야... 다음에 오면 꼭 내가 맛있는게 사줄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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