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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에서 만난 미친놈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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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같이 멜론으로 음악 듣고 있었음. 그때 내가 팔로워가 800 정도 됬고 친한 친구 한명도 있었음. 프사가 존나 예쁜 사진이라 남자들이 채팅으로 프사 예쁘네요 이럼... 근데 어느날 갑자기 고백이 들어옴. 그냥 프사 때문에 고백을 한거임?? ㅅㅂ? 걔 나이 물어보니까 나보다 1살적은 초딩이였던거임. 그래서 이 시끼 골려먹으려고 넷카마 짓을 시작함. 우선 여자스럽게 행동을 함.(동생이랑 놀아줄때 여자 목소리 개잘냈고 여자 말투,특징도 다 알았었던 때... 그립다) 그러더니 내 나이 묻고 내가 더 나이 많더니 누나라고 불러도 돼요? 라고 묻는데 맞춤법도 이상하더라. 당연히 된다하니까 고삐 풀림. 내일 아침에 연락할게요 하더니 지 폰번호 까더라? 물론 폰번호는 저장 안했고 나도 잤지. 다음날에 오전 6시에 채팅 옴. 누나 잘 잤어요? 아침 뭐먹을거에요? 존나 스토킹질 하니까 일일히 대답은 해줌. 근데 이놈이 선을 넘더라. 톡디 줄테니까 거기로 서로 얼굴사진 공유하쟤. 자 기회다 이 새끼 죽이자 하고 톡디친추걸고 카톡 채팅함. 내얼굴은 남자니까 내가 아는 얼굴 예쁜 누나 사진 허락 맡고 잠시 썼거든? 존나 좋아하더라. 그러더니 지 얼굴도 보내는데. 알지? 그 잼스러운 얼굴 있잖어. 풀로 깐거도 아니고 눈만깜. 이제 통화해볼까요? 하니까 나는 지금 졸려서 목소리가 안좋아 하는데도 보톡걺.진짜 미친놈이네 생각하고 받음. 15초였나 그 정도 정적이더니 먼저 걔가 여보세요?함. 진짜 불쌍하긴 불쌍하다.그래도 최대한 높은 톤으로 네? 하니까 이새끼 존나 당황... 누나 맞아? 하니까 내가 또 높은 톤으로 어 맞는데? ㅋㅋㅋㅋㅋㅋ 걔 전화끊고 2년째 말이 없다. 이제 중딩일텐데 연락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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