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반영한 너프안이며,(아닐 수도), 그저 미드가 걸렸을때 계속 카타리나 밴당해서 못하거나 뺏겨서 못하는 경우가 없어졌음 하는 바람인 사람이 쓴 글입니다.
1. P(탐욕) 데미지, Q(단검투척) 데미지, E(순보) 데미지, R(죽음의 연꽃) 데미지 중 하나를 너프 시킨다. (제 생각은 라인클리어와 연관 되어 있는 Q딜이나, P(패시브) 딜을 너프시키는게 가장 좋아보이는데, 그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로밍챔 중 사기 반열에 오른 카타리나이기에 로밍 능력을 깎아냄으로서 보다 효율적인 너프가 될 수 있기 때문)
2. 카타리나의 성장스탯(성장 체력, 성장 방어력 등)을 깎는다. --> 과거 카타리나는 그래도 극후반에 가면 승률이 낮아지는 전형적인 초반 교전형, 유통기한이 오는 챔피언이었으나,(물론 타 유통기한 챔프보단 유통기한에 쎄게 오진 않았습니다.) 현재의 카타리나는 초반 교전이며, 극후반 성장 기대치며 꿀리는게 없는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카타리나의 성장스탯을 낮춤으로서 후반 기대치를 낮추는 작업이 기존 카타리나의 챔프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초반교전, 중반 한타 특화 챔피언) 너프라고 전 생각이 드네요.
3. P(탐욕), E(순보), R(죽음의 연꽃)에 붙여줬던 온힛효과를 일부 또는 전부 삭제시킨다. --> 과거에 있었던, 카타리나와 아칼리가 가장 애용하던 "마법공학 총검" 이라는 아이템이 삭제되고, 라이엇은 이에 따른 보상패치를 해주는데 이 패치로 인해 카타리나는 희대의 OP챔이 됩니다. 새로 생긴 아이템 중 그 어느 아이템을 올려도 괴랄한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그 패치 중 하나가 바로 카타리나 스킬에 온힛효과를 붙여준 것입니다. 이 패치를 롤백시킴으로서 지금 카타리나의 행보를 보다 확실하게 막을 수 있을 것같군요. (온힛 효과 롤백 후 카타리나가 똥챔 반열에 오르면 기존 총검처럼 쓸 수 있는 아이템을 내준다던가 하면 좋을듯)
4. R(죽음의 연꽃) 공격 속도 계수를 삭제시킨다. --> 이 또한 카티라나가 괴랄한 성능을 보여주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카타리나가 몰락한 왕의 검이나 내셔의 이빨, 크라켄의 학살자(요즘은 잘 안 보입니다.),마법사의 최후를 갈 경우 괴랄한 딜이 나오게끔 해주는 요인인데요, 이 시스템 때문에 카타리나가 더 다양한 빌드가 연구되며, 무슨 아이템을 가든 사기가 된다 라는 미친 공식이 나옵니다. 이 시스템을 삭제시켜 성능을 억제해주면 좋을 것같군요.
5. E(순보)를 더이상 아군에게 지정할 수 없게 한다. --> 카타리나가 날먹챔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 이유를 살펴보면 카타리나의 스펠에서 나옵니다. 바로 텔 점화죠. 텔로 다른 라인에 개입을 함으로서 킬을 관여하고 이로 인해, 킬을 먹고 성장하는 챔피언인 카타리나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셈입니다. 그런데 텔 점화를 들게 되면 라인전 단계에서 갱킹에 취약하게 될테지만 카타리나는 그렇지 안죠. 왜냐하면 E스킬의 미친 기동성 때문입니다. 이래서 카타리나가 점멸을 과감히 버리고 텔레포트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것이죠. 이것을 억제 시키기 위해선 아무래도 순보의 기동성을 깎는 게 맞겠죠. 순보의 쿨타임을 너프 시키는게 좋아 보이지만, 패시브 단검 주울 시 순보의 쿨타임이 주는 게 퍼센테이지로 줄기 때문에, 사실상 단검을 주우면서 딜교하는 카타리나에겐 점멸을 포기할만한 패치로 와닿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전 E스킬을 아군에게 지정할 수 없게 하는 패치가 카타리나에게 점멸을 꼭 필요로 하게하는 패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패치로 관짝을 갈지는... 솔직히 같은 패치를 이미 당했던 사미라가 아직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면..(물론 그 이후의 버프는 있었지만)
이게 제가 생각해본 카타리나의 날먹 행보를 억제시킬 수단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