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는 하기도 그렇지만 게임에 목숨 걸어본 적 있니?
나 학창 시절 땐 골드 찍어보고 싶어서 전문적으로 트롤하는 애들한테
존댓말로 행님행님하면서 기분 맞춰주고 내 성장 포기하고 라인 정글 먹여주고
미션 시키는 거 있으면 착실하게 다 해주고
모솔 행님 계시면 아무 전화번호라도 팔아야 했어..
그러다 진짜 검색하는 ㅁㅊ놈들 나오면 카카오톡 봤더니
코 찔찔이 사진 나오는데 급식 새기 이길 자격도 없다면서
조롱하고 다 같이 던지고 했었다구..
운영적인 측면 누가 못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게임 해 주는 게 감사한 거였음.
승격전이랑 승급전이 죄지 ㅠㅠ 올라가보겠다고 승격전 18번을 했고
18번 전부 다 쉽게 올라가면 안 된다는 꼰대행님들 말씀 따라 패패로 시작해서 세번째판부터 행님들 심기 거스르지 않고 미션 잘하면서 반응 잘 해주고 상대랑 실력 차이도 안 나게 해 줘야 게임하는 기회를 부여받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