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463

이제와서 새삼스럽지만

조회수 147댓글 0추천 1

롤 승급전 없앤 거 하난 잘한 거 같음.

예전엔 승급전만 되도 팀원들 눈치보고 악질러들은 다른 애들 티어 떨구는 재미로

전적 검색하고 새로 고침 오지게 돌려서 확인하고 승급전인 애들 있으면 바로 미드 달리고 전챗으로 상황 알려주곤 했었거든.

상대도 승급전인 애가 있으면 서로 즐겜하기 바빴고 한 명이라도 더 있는 쪽이 거의 무조건 져야 했음 ㅋㅋㅋ 그래서 승급전 걸리는 순간 초조해가지고 컴퓨터 앞에서 믿지도 않는 신한테 기도 오지게 하고 들키는 순간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애가 내 가족보다 소중한 형님이 되어 있음. 물론 그런다고 안 던져주는 경운 드물었지.

승급전도 승급전이지만 승격전일 때 제일 심했었는데 이 경운 승격전 한 두놈을 제외하고 모두가 태스크 포스였음.

특히 당시에 승리의 스킨을 골드 이상부터 줬었기 때문에 골드 승격전이 제일 심했었음. 이런 애들을 수문장이라고 부르곤 했었는데 얼마나 극악무도 했냐면

정글이라면 위치 팔기, 강타 누누로 정글몹 누가 더 먹나 내기하기(특정 시간까지 cs 내기해서 지면 져야 했음.) 스핑크스마냥 게임하다 말고 문제 내고 맞추면 라인전 해주기(틀릴 경우 우물 30초 페널티)

만약 라이너라면

라인 먹거나 정글 안 돌고 관음하기 서폿으로 경험치 뺐어먹기 혼잣말하거나 아재개그하고 반응 마음에 안 들면 맞 라이너 키우기

그 외에 연락처 주면서 여자 꽂아달라는 놈이나 본인이 좋아하는 가수 맞추라거나 채팅으로 노래 한 곡 완곡하면 게임해준다는 놈들 참신한 방법으로 던지는 친구들까지 (탈주 닌자,정글몹 코스프레,컨셉질 등이 난무했음.)

던지는 놈들끼리 창의력 대결이라도 하는지 트런들이나 애니비아 벽으로 집 못 가게 하는 건 식상하다고 서로 훈수주는 모습까지 진짜 역겨움의 그 자체였음 ㅋㅋㅋㅋ

ㅈ같아도 추억이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