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딱일 때는 이기는 거 자체에만 목숨을 걸어서, 또 판을 읽는 실력이 안 되서
골드만 가면 좋겠다 이러고 있었는데
작은 깨달음을 얻고 골드 찍으니까 내 팀원이 너무 병신같음
실버 때는 뭣도 모르고 그냥 겜 터져서 지는구나 했는데
골드 올라오니까 판을 읽고 지금 우리 팀의 문제점이 뭐고 뭘 노려야 되는지 조금은 알 거 같음
근데 내가 아는 걸 팀원은 모르는지 아니면 알고도 안하는 건지 멀뚱멀뚱 있다가
겜 터지고 서렌각 나오면 ㄹㅇ 너무 억울함
예를 들자면 상대 관광객 미드 아리가 바텀 로밍 한 번 왔다가 킬 따내고
"얘네 로밍 대처 못하네? 바텀만 파야겠다" 하면서 미드 정글 서폿 3핑와가 미드 아래~점부쉬에 깔려 있으면
"아리가 로밍 내려오는 동선 안 보여주려고 하네 세상이 끝나도 바텀만 따겠구나" 하고 판을 읽고
"정글이 가서 3핑와 제거 좀 해주면 좋겠다" 하고 생각은 하는데
우리 정글은 코만 파고 있음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