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라인에서 고전적인 챔프를 픽한다고 가정하면
탑: 흥하면 상대 탑라이너를 병신 만듬
정글: 흥하면 상대팀의 설계, 운영을 망가뜨릴 수 있음 (갱, 역갱, 카정, 오브젝트 관리)
미드: 흥하면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음 (로밍, 암살, 운영)
원딜: 흥하면 게임을 이김 (짜피 극후반 풀템전하면 딜은 원딜이 다 넣음)
서폿: 흥하면 아군이 코 흘리면 코 닦아주고 똥 싸면 똥 닦아줄 수 있음 (베이비시팅 시야장악 커버)
이건 가렌 애쉬 라이즈 급의 그야말로 기본적인 챔프들로만 10명 채워서 게임할 때나 성립되고
저기서 흥하면 로밍도 가능한 탑퀸이라던지, 딜/CC로 바텀 뿐만 아니라 다른 라인에도 영향력을 주는 딜/그랩폿이라던지
흥해도 다구리맞고 성장 멈춰서 cs나 쳐먹다가 극후반에야 다시 보이는 야스오라던지 여러 변형이 있겠지만
그래도 게임에 대한 이해나 운영 같은 건 들어만 보고 머리속에서 생각이란 건 1도 안하던 브딱에서
저 글 읽고 나니 대충 생각을 하는 척이라도 하는 (그게 틀린 판단일 때가 더 많지만) 실골까진 올라온 듯
이런 깨달음 몇 번을 더 얻어야 플다를 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