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지내고 있는 새끼 오징어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이번 달 초 새끼 오징어 128마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냈다. 우주 비행이 면역 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기 위해서다. 오징어는 인간과 비슷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다.
ISS에 도착한 오징어는 짧은꼬리오징어(bobtail squid)로, 빛을 내게 해주는 미생물과 공생하며 사는 종이다. 크기는 3mm로, 다 자라도 길이가 약 7.6cm 정도다.
과학자들은 냉동된 상태로 우주에 도착한 오징어를 해동시킨 뒤 연구를 시작했다. 우주에서 오징어의 공생 미생물이 어떻게 변하는지, 이 변화는 오징어의 유전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NASA는 “우주에서 오징어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연구하면 우주 비행사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오징어들은 7월에 지구로 돌아온다. 지구로 오기 전 다시 얼려져 냉동 상태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출처📸: NASA
애기 오징어 귀엽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