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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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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트타, 바루스와 카르마 봇 3인큐가 라인전에서 솔킬 당하고..

미드 트타가 미드 버리고 봇가서 3:3 지고는 미드타워 지키던 나에게

바루스는 '정글새끼 합류 안하고 씨에스 쳐먹고 있네'

내가 '미드타워는 주고?'라고 반문하자

각종 패드립을 듣기 시작했다.

 

카르마는 내 늑대를 빼앗기 위해 만트라 큐를 쓰고는,

'ㅋㅋ 병신 서폿한테 막타 쳐발리네'라고 했다.

 

할 말이 없었다..

 

3인큐는 도합 6킬 31데스를 합작하고는 

3인큐 총합보다도 킬이 더 많은 날 보고는

'킬딸충 극혐이네', '정글새끼가 게임 다 말아먹네' 라고 하며

나에게 각종 패드립을 했다.

 

3인큐가 기어이 전쳇으로 정치를 시도했지만,

'너희 정글탑이 젤 잘하던데'라고 상대팀이 반문하자

'근데 정글 인성이 구데기임 ㅋㅋㅋ 잘하면 뭐함'이라며

나의 인성을 부정하기 시작했다.

 

'근데 트타님 너무 못함'이라는 팩트가 상대팀에서 날아오자,

'자유랭인데 뭐하러 열심히 함'이라며 자신이 지금까지 했던 모든 데스는 실력이 아닌 안일함에서 나온 실수임을 어필했다.

그렇다면 나에겐 왜 그렇게 가혹했는가.

본인은 열심히 하지도 않은 자유랭 게임에서 나는 무엇 때문에 욕을 그렇게 먹었는가.

 

그냥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나는 욕 한마디 하지 않았다.

시즌 보상을 받고 싶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강등될까 무서워 솔랭도 안 한다.

 

욕설 제재가 심해진 이후 내가 롤에서 해본 가장 심한 욕은 멍텅구리새끼 였는데,

채팅금지 처분을 받길래, 충격을 먹고 그 후 욕을 끊었다.

 

결국 각종 패드립을 3인방에게 골고루 먹고 장문의 리폿을 쓰고 나오는 길이다.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풀리지 않아 옵지에 하소연충이 되어 본다..

 

저렇게 3인큐 해봤자 지기만 할텐데 무슨 재미로 할까. 이해가 안된다.

오늘은 롤하기가 싫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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