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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진짜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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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라는 건 타인에 감정에 이입해서 자신도 '같은 감정'을 느끼는 거임. 주관적인 공감은 당연히 쉬움. 왜냐하면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선이 상대하고 같다고 느끼는거니까, 하지만 객관적인 공감은 진짜 힘들어. 상대의 감정선에 내가 이입해야하는거니까. 그래서 나는 그 단계를 4단계로 봄.

존중 -> 이해 / 납득 -> 공감

존중은 내가 니 감정은 모르겠지만, 일단 음. 그런 거라고 칠게.

이해는 나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 적이 있으니까, 알 수 있긴 해.
납득은 아, 니가 이런 감정을 느꼈구나. 그러니까 충분히 그럴만하지.

이게 '주관적인 공감'하고 비슷함. 하지만 이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이 주관적인 감정선이라도 상대와 감정선이 동일할 수 있기 때문, 그니까 이건 감정선이 동일선상에 없다는 걸 말하는거임.

이해는 말 그래도 상대를 파악하는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성향을 갖고 있음. 주관적으로 상대를 객관화하는거임. 이게 잘못되면 '오해'가 되는거지.

납득은 반대로 객관적인 상황을 주관화하는거임. 이미 일어난 객관적인 사실을 가지고 상대의 감정 등 주관적인 사실을 반영해서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거지. 이 두 개가 이뤄지면 보통 공감이라고 부름.

하지만 진짜 상대의 감정선에 이입하려면 어떡해야할까?

































































 사실 불가능함. 타인은 내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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