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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하기 싫은 순간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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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개빡치는건 아닌데 롤하기 ㅈㄴ 싫은 날이있음 보통 강등직후에 이런 순간이 자주 나옴

이유는 아마도 감정기복에서 나오는 니힐리즘(Nihilism)이라 생각하는데 승급했을때의 그 격분과 흥분이 바로 허무하게 떨어지는것을 보고 현타가 오는게 주 원인이 아닐까라는 가설임

이게 팀이 개똥싸서 진거면 빡침이라는 감정이 먼저나오는데
유독 누구하나 잘큰거없이 물 흘러가듯 지면 빡침도 슬픔도 없이 극히 냉정해짐















그리고 거기서 우리는 '롤' 이란 게임에 다시 생각을 해봄







"내가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뭘까, 올릴려면 다시 개고생해야겠지? , 왜 우리팀만 이럴까? 롤 하기 싫다."



결국 그렇게 롤을 접는유저도 수두룩함
근데 이런형상이 극히 자연스러운거임















프로도 아니고 천상계도 아니고 게임을 즐기지도 못할거 왜 이러고 있을까







아무 명분도 없이 그저 눈앞에 있을거라 믿는 티어를 향해 가는거임



그렇다면 우리가 롤을 하는 이유는 뭘까? 왜 굳이 롤을 해야할까

그건 각자 다를거라 생각하지만 아마도 인정욕구가 아닐까 싶음

오버워치도 몰락해가고 지금 가장 대중화된 게임이 롤이 아닐까 싶음

다른게임보다 롤이 특히 더 개빡치는 이유는 롤만이 가지고있는 매력이라 생각함

다양한 챔피언, 다양한 아이템 타게임에 비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플레이를 할수있다 보니 더욱 빠져드는게 아닌가 싶음

게임에 빠져들수록 게임에 감정이 격해지는건 그만큼 진심으로빠져든 게임에 좀더 들어가보고싶다는 인정욕구라는거지

우리가 랭을 하는,롤을 항상 망겜망겜거려도 접지않는 이유라 생각함

3줄요약하자면 롤을 할때 더욱 개빡치는 이유는 롤이 빠져나올수없는 질병겜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매력적이고 스트레스걸리지도 않는몬헌을 하자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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