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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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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옵붕이들아
너희가 이 글을 봤을 때쯤에는 내가 어떻게 돼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나의 흔적을 남기려해

5월 11일 화요일 6시~7시 20분쯤
화장실에서 용변을 봤다.
이런! 휴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다행히도 아슬아슬하게 두장 남았다.
어라 어째서 콧물이? 쓱싹 닦아버렸다.
휴지가 없군.....
다음 사람의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학교에서 가져온 휴지 3장을 놨다.
그리고 학원을 가는 도중
이런 젠장 급똥이다.....
선생님께 속이 안좋아 늦는다고 말하고 집으로 뛰어갔다
현관문을 열고 화장실로 뛰어들어간다
휴.. 상쾌하군...
그리고 나는 깨닫는다.
더이상의 미래는 없음을....
휴지 3장은 벌써 다 써버렸다
집엔 강아지밖에 없는걸.... 어쩌지
여러분 제발 이 글을 보면 나를 떠올려줘
내가... 여기에 살아있다는 걸









어쩌지... 휴지심 뜯어서.... 될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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