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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옛날에 중딩 때 국어 쌤이 해주신 레전드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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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있었던 일인데, 국어 쌤 제자(학생) 중에 A가 있었어. 근데 그 A가 평소에도 살짝 특이한 애였음(뭐 지체장애 같은게 있는게 아님).

그래서 학급 생활을 하던 어느날 갑자기 반 여자애들이 선생님한테 달려왔단 거래. 그래서 쌤이 왜그러냐 했더니, 여자애들이

"선생님. A가 토끼를 기르고 있어요!"

선생님이 그 말을 듣고 놀라셔서 가봤더니 그 A가 한 1~2개월동안 몰래 사물함에서 토끼를 길렀단 거임. 그래서 선생님이 침착하게 A야 학교에선 토끼를 기르면 안된다 하셨데. 근데 그 A가 아하 이러면서

"날아라 토끼야!"

이러면서 창가로 던져버렸다는거임. 그래서 토끼가 죽고 선생님은 충격 받은 채 묻어주라고 하셨나봄.

그리고 그 애가 평소에도 이상해서 가끔씩 수업을 하다가 선생님들이 집중 안하거나 그러면 막 "너 수업 집중 안할꺼면 나가서 집에나 가!"이러잖아.

근데 그 A는 진짜로 집에 가는 애라는 거임. 그래서 어느날 집에 간 A한테 국어쌤이 "A야 너 적어도 급식은 먹어야지" 이랬더니 그 A가 "쌤 그러면 급식 먹고 집에 오게 쌤이 제 책가방좀 챙겨주세요."이랬다는 거였음 ㅋㅋ.

그리고 그 A가 중학교를 졸업 하고 고등학교를 갔는데 며칠 뒤 A한테서 쌤하네 연락이 왔다는 것임. 그래서 왜 전화했냐고 물었더니 안부를 답하러 왔데. 그래서 뭔 일이 있냐고 물었더니

"쌤 저 고등학교가 잘 안맞아서 그냥 자퇴하고 아버지 회사 다니고 있어요"

이랬다 함 ㅋㅋ.

그리고 내가 중학교 때에 A가 성인인데 선생님이 최근의 근황을 들었다는데 뭐라 했냐면

"아 쌤 저 교도소에 있어요"

게다가 더 놀라운 건 교도소에 간게 처음이 아니였다 함 ㅋㅋ.

이랬다는 거임. 그래서 옛날에 개터졌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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