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가 월석을 사면 월석의 힐 효과를 무한히 활용할 수 있는 버그를 발견함. 예전에 이미 어떤 유튜버가 유미 월석 무한힐 버그영상을 올린 적이 있긴 한데, 그거랑 내가 알아낸 방법이 전혀 다른 거라서 소개글을 적어보겠음(그 영상은 아군이 전투상태일 때 발동되는 거고, 내가 찾은 건 아군이 비전투 중이어도 발동이 가능함).
알 사람을 알겠지만, 월석이 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함. 하나는 전투 상태에 돌입해야 한다는 거고, 또 하나는 챔피언(피아무관)에게 평타나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는 거임. 그리고 전투 상태에 돌입하고 나면 4초간 치료효과가 강화되지만 전투상태가 지속되지 않으면 4초 후에 강화효과도 사라지고 더 이상 힐도 발동되지 않음.
그런데 유미의 경우 마나를 쓰지 않고 비 전투 상태에서 월석의 힐 효과를 무한히 사용하는 방법이 있음(본인은 이걸 칼바람에서 유미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됨)
유미 패시브는 모두 알 거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설명하자면, 적에게 기본공격을 가할 시 본인에게 쉴드가 생기고, 그 상태로 w로 아군에게 탑승하면 그 아군이 해당 쉴드를 얻게 되는 거임. 그런데 패시브를 발동시켜 쉴드가 생긴 채로 처음 아군에게 탑승하고 다음 아군에게 이동하는 행위가 시스템상 전투 행위로 인식됨(이유는 나도 모름). 그니까 처음 아군에게 탑승하는 거 말고, 그 뒤에 다음 아군에게 다시 이동하는 거 말하는 거임. 그래서 이 방법을 활용하려면 최소한 2명의 아군이 필요함.
아무튼 패시브를 획득하고 아군 1에게 붙었다가 아군 2에게 붙는 순간 월석의 두번째 발동 조건인 '챔피언 대상으로 스킬 사용'도 만족시키게 되어 월석 힐 효과가 사용됨. 그리고 2초 뒤에 다시 아군 1에게 이동하면 전투상태는 계속 유지되고 힐 효과도 역시 사용됨. 당연히 전투상태가 무한히 지속되므로 월석의 힐량 강화 효과도 최대스택(4초)으로 고정됨.
유미의 w는 마나 소모량도 없고 끊기지 않는 이상 쿨도 없기 때문에, 전투가 끝난 이후 재정비 할 필요 없이 패시브 쌓인 유미의 w만으로 아군을 계속 회복시켜줄 수가 있게 됨.
물론 버그니까 악용하면 아마 라이엇에게 혼날 수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