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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흑역사아닌 흑역사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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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중2때 개학하고 두번째 역사시간에 있던일이야.
난 전날 롤을하다가 밤을 새버려서 굉장히 졸린상태였는데 2교시때 꾸벅뚜벅 졸면서 수업듣다가
쉬는시간 시작하자마자 엎드려서 눈을 감았다 떳는데 애들 다 떠들고 있길래 아 잠깐 졸았네 하고 수업을 시작했는데
얼레?3교시 역사쌤이 안들어오고 4교시 쌤이 들어오는거야 그래서 뭐지 오늘 수업 바꼈나 했는데
수업끝나고 애들한테 들어보니까 내가 역사시간에 잠을잤대 근데 역사쌤이 좀 무섭고 수업 똑바로 안들으면 엄청 혼내는 쌤이었는데 내가 자고있어서 깨울라고 전자호루라기인가 누르면 교실 전체에 소리가 울릴정도로 큰걸 내 귀에 대고 틀었는데
내가 안일어나고 여전히 꿀잠을 자고있어서 쌤이 당황하면서 날 계속 깨울라하는데 애가 안일어남ㅋㅋㅋ
그래서 역사쌤이 이야...이거 대단한 새끼네...하면서 수업했대 이걸 점심시간에 들은 난 개 당황하고 친구들은 나 미친놈으로 봄 그리고 별로 안친했던 반애들도 나보고 어 쟤 역사시간에 안일어난애다 하면서 내 얘기하는데 쪽팔려 뒤지는줄 알았어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내 흑역사 아닌 흑역사썰인데 ㅋㅋ 다른 옵붕이들도 학교에서 재밌었던 썰같은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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