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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발로해도 너보단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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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중국 청년 '팡챠오' 'lol', '던파' 등 온라인게임 고수

팀을 짜서 온라인게임을 하다 보면 우리편 중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발로 게임하냐"라는 핀잔을 이제는 이제는 더이상 할 수 없게 됐다. 팔 없는 장애인이 발로 조작해서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상위 10% 내에 꼽히는 실력을 과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게임 전문 웹진 17173에 따르면 올해로 20세가 된 팡챠오는 온라인게임 LOL과 '던전 앤 파이터(던파)'의 고수로 인터넷 세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수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두 발로 온라인게임을 할 수 있게 된 팡챠오는 둘째 발가락으로 마우스 좌클릭을, 넷째 발가락으로 우클릭을 하는 진기명기를 구사한다.

팡챠오와 같이 게임을 즐기는 같은 반 친구들은 "팡챠오의 컨트롤은 매우 뛰어나고 전설적이어서 너무 쉽게 학살당한다"며 "골드 등급을 지나서 현재는 상위 5%에 해당하는 다이아 등급까지 올라갔다"고 전했다.

팡챠오는 중학교 시절부터 게임방에가서 댄싱머신, KOF 등을 밤 11시까지 하다가 경찰에게 적발될 정도로 게임광이다. 두 팔이 없는 고충을 겪으면서도 게임에 대한 애정으로 일반인들은 쉽게 하지 못하는 발로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LOL의 경우 많은 조작과 고도의 컨트롤이 요구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쉽게 고수의 반열에 오르지 못한다. 발로 조작하는 것도 어려울텐데 신기에 가까운 컨트롤로 상위 5%의 실력을 갖추기 까지 얼마나 많은 구슬땀을 흘렸을지 안봐도 뻔한 일.

중국 네티즌들은 "정말 인간 승리다. 나보다 훨씬 고수", "정말 사람은 마음먹으면 못하는게 없을 듯하다. 감동먹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으로 다이아 밑으론 장애인, 손 없냐? , 발로해도 그것보단 잘하겠다 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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