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미드오공' 소개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당시 30분 닷지 시간 기다리는동안 쓴 간단한 글 이어서
큰 반응을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여러가지 운용법이나 템트리 및 딜교 방식에 대해 질문해주셔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공의 초반활용'과 '라인전을 풀어나가는 방식'
을 중점적으로 기술하려 합니다.
1. 오공의 초반 라인전
기본적으로 오공의 딜교 메커니즘은
E-평-Q 를 기반으로 합니다.
<2레벨>
ex0) E-평-Q (가장 일반적인 상황에서 쓰는 국민콤보)
ex1) E-평-평-평-Q ( 계속 추노하면서 평타를 때릴 여유가 있는 상황일때)
ex2) E-Q (상대 도주기로 인해 순간적인 딜을 넣어야할 때)
<3레벨>
ex0) E-평-Q-W (가장 일반적인 치고빠지기 콤보)
ex1) E-W-평-Q ( 아리 매혹이나, 신드라 스턴같이 CC기가 있는 챔프일 때)
<6레벨>
ex1) E-평-Q-궁-E 재 시전 (가장 일반적인 콤보)
ex1) E-Q-궁---E 재 시전 (상대가 생존기나 CC기를 보유한 챔프일 때)
ex2) E-궁-평타-Q---E 재 시전 (상대가 S급 생존기를 보유한 챔프일때- 이즈리얼 등)
<몇가지 핵심 팁>
#0. 선템은 롱소드 3포 스타트입니다.
제드든 탈론이든 뭐든, 150판동안 롱소드 3포 이외의 템을 선택해본적이 없습니다.
#1. 천둥군주의 호령 쿨타임을 확인하면서 스킬을 사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천둥군주 없는 상황에서 자주 딜교환을 시도할 경우 마나가 오링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2.W의 활용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상대 주력 스킬을 한개 이상 씹어준다는 생각으로 느낌있게 쓰시면 됩니다.
#3.초반 딜교의 핵심은 자신감입니다.
-특정 챔프를 제외하고는 오공이 초반 딜교에서 대부분 우세한 면모를 보입니다.
#4. 미드 오공은 특히, 시야 확보가 중요합니다
-갱에 상당히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뉴비 분들이
와드없이 미드 푸쉬를 하다가, 정글러에게 컷당하는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갱당해서 한 두번 죽기 시작하면,
픽 의미 자체가 사라지고, 뚜렷한 정체성이 없는쓰레기가 되며,
"그러게 미드오공같은거 왜함?"같은 가슴아픈 말을 듣게 됩니다.
#5. 한번 킬을 따면, 정말 빠르게 스노우 볼링을 굴릴 수 있는 챔프입니다.
-우리 정글러에게 초반 미드 위주로 동선 봐달라고 부탁을 하고,
초반 적극적인 딜교로 갱각을 만들어 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상대가 이블린처럼 2렙갱이 가능한 챔프이거나
3렙이 강한 육식 정글러 일 시, 라인을 형성하는데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6. 미드오공의 궁극적인 목표는 딜러 암살후 생존 입니다.
몇몇 분들이 착각하시는 부분이, 원딜이나 미드 자르고 죽으면 1인분했다...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럴거면 제드나 탈론이 훨씬 좋은 픽입니다. 생존가능성도 훨씬 높구요.
W를 활용하여 진입한후 핵심딜러를 암살하는 동시에,최대한 많은 적을 띄우면서 살아가는게 포인트입니다.
에어본 1초가 한타에 미치는 영향은, 말로 형용할수 없는 정도이고,
진입한 후 살아나가면서 끄는 어그로로 인해, 아군 딜러나 이니셔가 진입&딜링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해줘야 합니다.
#7.상대 챔프의 성격에 따라 다른 방식의 이니시가 필요합니다.
가령 상대 미드나 서폿이 말자하 질리언등의 챔프 일 때
선진입을 했다가는 단 한명도 자르지 못하고 역으로 포커싱 당해 죽는 상황이 나옵니다.
아군 탑정글에게 선이니시를 부탁한후 후반 진입을 하거나,
말자하나 질리언등의 챔프가 순간적으로 본대와 멀어질 떄 기습적으로 이니시를 여는것이 좋습니다
#8. 본 공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기동력의 장화'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이견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제드나 탈론같이 하드한AD 딜러를 상대로는 닌탑 효율이 훨씬 좋고
신드라 등을 포함한 AP상대로 헤르메스가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 공략을 보고 초반 라인전을 운용하였다면,
2-3렙구간에서 킬이 나왔거나 CS차이가 10개 이상 벌어지는 상황이 대부분일것이고,
귀환마다 최소 상대보다 롱소드 한두개씩 더 뽑아가는 상황이 나옵니다.
(즉 상대 미드 보다 템 나오는 속도가 빠릅니다)
딜교를 몇번 당해본 적팀 미드라이너는 사릴 확률이 높고,
그런상황에서 무리해서 킬을 내려고 시도하다가는 역으로 따이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템 우위를 바탕으로 빠르게 라인푸쉬를 한 후,
탑바텀을 수시로 찔러주며 이득을 보는 형식의 플레이를 지향합니다.
적어도 제가 플레이한 D5까지 게임 데이터에 의하면,
오공 로밍에 상대적으로 쉽게 당해주는 편입니다.
빠른 시점에 나온 기동신-W의 합작으로 인하여, 예상치 못한 속도로 진입하는 오공에게 반응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초중반 라인복귀하는 상황에서,
상대 라이너는 보통 적 미드의 신발을 똥신&닌탑,헤르메스 등으로 산정하여 이속을 계산하여
라인을 푸쉬하는데,
기동신을 올림으로써, 상대에게 보이는 시야 바로 바깥에서 W를쓰면서 접근하면 보통 킬이 나옵니다.
요우무-기동신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큽니다.
<아이템>
#요약
필수 아이템 : 드락사르-요우무-기동신
특정상황 아이템: 티아맷(히드라),주문포식자(멜모셔스),삼위일체,밤의끝자락
추천아이템: 양날도끼,시미터,수호천사(5~6번째로 올림)
# 드락사르:오공W를 활용하여 효과를 터뜨릴 수 있으며,암살자를 자부하는 오공에게 단연 1순위의 중요도를 자랑하는 아이템
#요우무 : 기동신과 정말 잘맞으며, 개인적으로 2순위의 중요도를 갖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함
#양날도끼: 무난하게 좋은템. 그러나 필자는 게임에서 압도적으로 크는판이 많고, 스플릿을 주로하는 성향이기떄문에 삼위일체를 선호하는 편임
#시미터 : 상대에게 치명적인 CC기가 있을때 후반부에 올리는 아이템. (워윅등의 확정 CC챔프 상대로는 수은을 빠른시점에 올리는것도 고려해볼만합니다
#삼위일체: 많은분들이 고개를 갸웃거릴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스플릿할때 티아맷과 함께 애용하는 아이템. 양날도끼와 체감차이가 생각보다 심한편이다.
#주문포식자: 필자는 상대가 3AP든 , 상대미드가 하드한AP챔이든,
극딜템을 올려서, 내가 따이기 전에 솔킬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주포를 거의 올리지 않는 편이지만, 뉴비분들에게는 무조건 추천드리는 템입니다. (피즈 신드라 등 원콤 날 수 있는 챔피언상대로 가세요)
#수호천사 : 필자가 드락사르-요우무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템. .
가엔이 없을 때 에는 선진입하기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아무리 성장차이가 압도적으로 나는 상황이라도, 극딜오공이기때문에 CC기를 잘못맞으면 한순간에 골로 가는 경우가 생기고
그럼 대부분 남은 네명의 우리팀도 별 힘을 못쓰구 한타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수호천사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스펠의 유무 와 비슷한 급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꼭 가세요
#티아맷 :오공은 라인클리어 능력이 상위권에 속하는 챔프는 아니기 때문에,
스플릿이나 더티파밍을 위주로 게임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티아맷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보통 티아맷까지만 올리고, 마지막 5코어나 6코어 시점에 히드라로 업그레이드하는편이 좋습니다.
<룬>
빨강:고정공격력
노랑:고정체력
파랑:고정마저/고정방어/쿨타임감소
왕룬:공격력
<특성>
천둥군주
<스펠>
점멸점화 (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