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최근 팀포2를 플레이하고 있음.
옛날에 하던 건데 오랜만에 복귀하니까 참 재밌더라. 3년 넘게 업데이트 안하고 방치 중인데도 동접자 수 상위권인 게 참 기묘함.
국내 커뮤섭 어드민들이 규칙을 빡빡하게 짜놔서 옛날에는 억지로 조성된 평화 분위기가 싫었는데
지금와서 보니까 롤도 인위적으로 클린한 게임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ㄴㄷㅆ 주의)
기본적으로 팀포의 커뮤섭은 대부분 어드민이 규칙을 빡빡하게 제시하고 있음.
욕설 금지는 무조껀 포함이고, 조금이라도 상대방이 기분나쁠 여지가 있는 발언이라도 하면 거의 무조껀 활동 정지를 먹일 정도로 욕에 대해서 상당히 엄격함.
롤로 따지자면 전챗으로 적에게 ㅌㅊㅇ 외쳤다고 3일 정지 먹이는 꼴임.
심지어 욕설에 일베까지 허용하는 서버조차 상대방에게 외치는 발언은 전부 제제할 정도로 자비가 없음.
어찌나 규제가 심했는지, 나무위키에는 패드립 금지한다고 비판한 내용이 거의 5년 넘게 방치 상태였더라.
패드립은 패시브에 한 번이라도 욕안하는 날이 없는 롤유저들 입장에서는 당근 개소리로 보일 내용이지.
이렇게라도 해야지 깨끗한 게임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서 대체로 불만을 표하는 유저들은 많이 없었음.
오히려 어드민들 친목질이나 권력남용에 사람들이 싫어했지.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어서 굉장히 짜증날 것 같지만, 저 두 사진을 보면 규칙 없는 커뮤섭이 딱 이럴 거라는 생각이 듬.
솔직히 저런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계속 게임하고 싶진 않잖아? 저런 걸 즐기면 걍 마조라고 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