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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는 버스라인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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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챔이네 뭐네 뭐하러 싸우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
네. 서포터, 버스 라인 맞습니다.

어차피 서폿은 능동적이던 수동적이던, 딜러를 보조하는 한타 기여형 라인인 건 틀림이 없고, 그렇기에 서포터를 버스(차량)라인이라고 부르는걸 부정할 수 없습니다.

허나 그 차량이 노후한 버스라면, 최신식 버스라면, 경차라면, 스포츠카라면. 상황은 같을까요?
같은 차량이나 노옵션과 풀옵션의 성능이 같을 수 있을 까요?
스포츠카(메타 챔프)는 스포츠칸데 기름(경험)이 없다면? 장비(멘탈,상황판단,손가락)가 고장 났다면?

원딜이, 윗라인이 버스기사라는걸, 서포터가 차량이라는 걸 부정하지 않습니다. 서포터는 그대들의 좋은 협력자라는 것만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본인이 기사라면서, 왜 랜트한 차량(본인 티어에 맞는 서포터)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 하시나요?

서포터는 무임승차한 승객이고, 본인이 버스기사라 생각하시면 괜히 멘탈 부시지 마시고 서포터 우물에서 쉬게 해주세요. 승객이라면서요? 알아서 캐리해주시면 서포터가 칭찬 눌러 드릴 겁니다.


일벌과 왕벌의 관계가 아닌 이상. 탈주한 게 아닌 이상. 어느 라이너도 승객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같은 서폿 라이너임에도 특정 챔프를 욕하시는
분들도 고집 버리고 똑바로 현실 직시하세요.

향로니 딜폿이니 메타는 돌고 도는 건데, 본인이 어떤 챔프 장인이라 메타를 따를 생각이 없으면 본인 주챔으로 뚫고 올라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저는 그랩,탱 메타일때 메타 무시하고 자이라만해서 실골 찍었고,
작년, 올해 초까지는 그랩,딜폿 메타였는데 소라카 잠깐해보니 잘맞기에 메타 무시하고 소라카, 자이라는 보조픽으로 플레 찍었습니다.
향로 메타로 바뀌고서는 실력도 늘고, 메타빨 상승세도 타서 다야 찍었고요.
메타를 따라가니 티어가 확 오른게 맞긴한데, 다이아와서 자이라 한다고 소라카 할 때랑은 달리 버스 받을 확률이 줄어 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상대 챔프를 잘 알기에 파훼법도 꿰고 있거든요.

메타에 맞는 챔프가 티어 상승이 쉬운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그 챔프를 욕할 이유가 되진 않는다고 봅니다.
본인이 메타에 맞지 않는 챔프를 했다는 건. 메타를 캐치할 실력 조차 없거나, 해당 챔프 숙련도가 낮고, 챔프 폭이 좁기 때문 아닌가요?
아니면 메타고 뭐고 내가 하는 챔프가 짱이라는 옹고집이 있던가요.

메타를 따라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이기지도 못할 챔프를 스스로 픽해놓고 상대방이 OP라서 졌다고 생각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에요.
장인급 플레이어는 본인이 그 라인에 대한, 그 라인에 서는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메타 거슬러도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현 시점 잔나 제외)
졌을 때는 질만한 이유가 있어서 진 거에요. 남탓하지 마세요.



타 라이너 분들. 캐리 받고 싶으신가요?
그럼 서포터로 전향하세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사기라 생각하는 챔프를 골라 봅시다.
운전대는 생판 모르는 누군가에게 맞긴 채.
자,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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