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 필자는 7월말 배치로 브3을 받고, 현재 플1에 서식하고있는 유저입니다.
제가 글을 쓰게 된 경위는
이번 룬특 대격변이 일어나기전, '미드오공'을 한번씩 시도해보셨으면 하는마음에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솔랭을 돌릴때 (포지션 미드) 오공을 챔피언 창에 올려놓으면,
"미드오공임?" 이라고 되묻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납니다.
그만큼 픽 자체가 굉장히 생소하고, 애초에 오공이라는 챔프의 픽률도 높은 편이 아니기때문에
비주류로 분류되는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챔프의 성능 자체도, 다른 1티어 챔프들에 비해 분명 열등하고
챔프 스킬셋도 단순한데다가, 특출난 장점을 찾기 힘든 챔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공만이 갖는 특수한 몇가지 장점들이 있고
그부분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피지컬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원딜 같은 포지션 걸리면, 그냥 닷지하는 수준의 손가락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에게 맞는 쉽고 강력한 챔프를 찾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거듭하였고,
그 결과로 발굴해 낸 챔프가 '미드오공'입니다.
그 장점들을 나열하자면,
1. 궁을제외한 모든 공격스킬이 타게팅으로 이루어져있어 실수할 일이 적다.
2. 스킬콤보들이 상대적으로 단순하여, 익숙해지기 쉽고 활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3. 2렙 e평q 천둥의 우월한 초반 딜 때문에, 특정챔프를 제외하곤, 딜교부분에서 평균이상의 스탯을 보유하고있다.
4. 상대적으로 생소한 미드 오공 픽에, 상대가 베스트 컨디션으로 대응하지 못한다.
5. 드락사르나 요우무등 현재 ad 주류 아이템과 상성이 잘맞는다.
6. 티아맷이 나온 시점을 기준으로, 라인푸쉬능력이나 더티파밍에서 준수한 능력을 자랑한다.
7. <브실골및 플 하위 기준> :W(분신술) 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8. 타 암살자 챔프들에 비해 적은 노력으로 숙련도를 올릴 수 있다.
대충 이정도로 정리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브3에서 플1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느낀 부분은,
브3>플3까지는 전구간 승률 8할이상을 유지하였고,
지는 판들조차도 항상 딜량1등을 박을만큼
수월하게 올라왔으나,
플3>플1까지는 구간 기준 승률 7할정도로 떨어지는 현상이 보이더군요
다이아까지 입성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지만,
다이아 중상위티어부터는 아마 거의 쓰기 힘들것같다는 사실도 인지하고있습니다.
옵지 게시판에
브론즈 실버 골드 분들이
팀때문에 티어 올리기 너무 힘들다는 식의 글을 많이 올리셔서,
혹시나, 나는 판단능력이나 맵리딩같은 부가적인 스탯들은 준수한편인데
피지컬이나 라인전능력이 부족하여 못올라가신다는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당한 태클 환영합니다----------
------다3이상 유저분들께서는 본 글을 그냥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