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 종종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더라고. 전 남자친구랑 오래 만났다니까 뭐 추억이 많을수 있다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좀 기분이 그렇긴해도 그냥 넘어갔거든.
근데 오늘 이브라서 부모님이랑 바다보러 간다길래 마스크 잘쓰고 조심히 잘다녀와라 하고 도착하면 연락해라고 한 뒤에 일하고 있었거든.
그러다가 나 퇴근해서 집가는데 여자친구가 도착했다면서 숙소 사진 찍어보내주는거야. 거기까진 문제가 없는데 사진 보내면서 하는말이전에 남자친구랑 와봤는데 좋았어서 또 오고싶었다 고 말하더라고. 거기서 갑자기 빡치면서 뭐 어쩌란거지 생각이 드는데 이거 내가 너무 과민한거냐 아니면 여자친구한테 문제가 있는건 맞는거냐.
답정너 아니고 진짜 좀 객관적으로 판단해줘봐 옵붕이들아 다른 커뮤니티를 안하니까 물어볼곳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