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근 7개월동안 인게임내에서 욕설이나 트롤링은 절대 안하고 오히려 팀들이 싸우면 달래주는 역할이였음 최근 들면서 그런거에 필요성을 못느껴 아예 채팅을 안치는중임 결과창에서만 가끔 찔끔씩 채팅 썻지 그리고 트롤은 롤 인생 한번도 한적없고 탈주는 정전같은거 빼면 절대 안나갔음
애초에 난 더티하게 게임하는걸 극도로 혐오함 내가 그런거에 심적으로 상처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래서 명예 5레벨을 찍고 유지하는거에 정말 많이 신경썻음
근데 최근 게임에서 와이파이가 문제인건지 아니면 컴퓨터가 문제인건지 핑이 300, 심하면 900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거임
그게 너무 화나서 난 결과창에서 "핑시발진짜" 이거 딱 한마디 한거때문에 정지를 먹음...
가뜩이나 핑때문에 화딱지나서 죽겠는데 딱 그거 한마디했다고 30분만에 칼같이 정지맥인게 난 너무 충격에다가 배신감이 컸음.
"난 진짜 누구보다 게임 클린하게할려고 노력했는데... 내 노력이 이거밖에 안됬나?
애초에 내가 남에게 패드립이랑 온갖 인신공격 들어가면서 클린하게 게임을 해도 이렇게되면은 난 뭐가 되는거지? 주변에서 흔히 얘기하는 호구 아니야?" 라는 생각이 딱 드는거임
내가 욕설을 한건 맞음. 거기에 대해서 난 알고있고 정지를 먹인것도 어느정도 수긍함 어쨋든간에 난 욕설을 한거니... 난 지금 정지를 먹어서 화난것보다 '클린한 게임'이란 것의 대한 회의감이 너무 큼...
난 더럽게 게임을 하는 애들이 정말 싫고 혐오스러워서 억지로 클린한 게임을 하려 정말 노력했는데
한순간에 내가 그런 애들이랑 같은 인간이 된게 너무 마음이 아픔
다른 트롤러들이나 패드립하는 애들은 내가 주구장창 리폿먹여도 정지는 커녕 무시하면서 문의넣어도 매크로 답변왔는데 난 뭐라고 저 말 한마디했다고 25회 채팅정지를 맥인건지... 정말 클린게임을 하려고해야 심적으로 버텨주질않는데 혼잣말로 누구를 특정해서 욕하는 것도 아닌 게임 환경을 욕하는것도 안되면 난 도대체 어떻게 게임을 해야하나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생각하고있는게 또 하나 있는데
나랑 똑같은 인격체의 사람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게임을 하는거니까
나는 그 사람을 최대한 존중을 해주는게 맞잖아...?
근데 이건 내가 정말 맞다고 확신하는 신념이였거든 근데 이젠 이게 틀린 말인지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음 ㅎ..
이런거에 감정소비하고 시간날리는 나도 진짜 한심하긴하다
진짜 롤을 접는 길밖에 없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