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응급실 간다고 탈주했다는 글 같은거 몇 번 봤는데 평소에 부모님 별로 챙기는 편도 아닌 내가 게임하다가 우는 소리 들려서 안방 가보니까 다리 아프다고 울고 계셔서 정신도 없이 컴퓨터 방에서 이어폰 끼고 계신 아빠 데리고 약 챙겨드리고 오니까 게임 다시하기 돼 있더라 내가 게임을 하고 있었다는 자각도 없이 그냥 컴퓨터 앞에 앉으니까 생각나더라 6시까지 한 판은 못하겠네 오버워치 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