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을 게임때문에 찼어..근데 사실은 그 애한테 마음을 다 못준거 같아 좋아한다 사랑한다 속삭이는데도 조금은 아주 조금은 오랬동안 짝사랑하던 여자애 한테 마음이 가 있더라..게임은 그냥 핑계고..지금 보면 그깟 게임이 뭐라고 싶기도 하면서 동시에 짝사랑에 충실하고 있는 내 모습이 역겹기 그지없네..그애한테도 미안하고 근데 그러면서 내 사랑이 잘됐으면 하고 바라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