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랑 같은 사람 있을까 궁금하네
저번에 학교에서 선생님이 신청곡 틀어준다 하셨는데 애들이 블랙핑크 30분 영상 틀더라
근데 난... 그냥 좀 그랬음
좋은 노래도 있지만... 대부분 가사도 다 비슷비슷한 사랑이야기거나 뭔소리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 난 노래에서 가사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그렇다고 곡 자체는 다 특징적이고 좋냐 하면 그거도 아님 어 이거 어디서 들어봤나 싶으면 아주 비슷한 다른 노래인 경우도 많음
그리고 무엇보다... 보기 민망해
저렇게 세상 짧은 치마 입고 춤추고 노래하는걸 보고 있으면 회의감이 들더라 아이돌의 성적 대상화 그런 얘기를 하고자 하는게 아님. 그냥 야하다구그리고 이건 보이그룹 걸그룹을 가리지 않음
이러면서도 자꾸 눈이 간다는 것 때문에 오히려 자괴감이 들 때도 많고
그래서 나는 해외팝송을 훨씬 더 많이 듣는 것 같아
짧은 옷 입고 아슬아슬하게 춤추는 모습은 버려두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아티스트의 모습이 보고 싶다. 그럼 진짜 좋아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