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413

만약 수명을 팔아 뭐든 할 수 있다면? + (번외)

조회수 191댓글 8추천 3

여러분들은 만약 자신의 수명중 일부를 악마에게 팔아 그 대가로 뭐든 할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윰?

돈, 권력, 집, 귀중품은 물론 먹고싶은 최고의 요리사 또한 가능해윰. 악마는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것을 준답니다.

대신 자신이 바라는 대가의 크기에 따라 지불해야하는 수명의 값도 달라지지윰. 악마는 언제든 거례를 해주지윰.

자신의 목숨을 담보잡고 하는 거례라니, 정말 꺼림칙하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을거여윰. 그러나 내 목숨과 바꿔서도 얻고싶은 무언가가 간절한 사람도 있어윰.

여기에 한 40대 중반 남성이 있어윰. 이 남성은 약간의 관절염을 제외하고는 건강한 편이지윰. 그러나 슬프게도 그의 딸은 그러하지 않아윰... 이제 막 10대 중반이 된 그녀는 태어날때부터 몸이 아팠지윰. 정확히 말하면 장기 이식을 받지 못하면 그녀는 곧 죽게될지 몰라윰. 그러나 그녀 외에도 장기기증을 기다리는 환자들은 너무나 많았어윰.... 또래 친구들이 신나게 학창 시절을 즐길동안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병실 안 창밖을 마라보는것 뿐.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아픈것이 다 자신때문이라고 자책해윰. 만약 대신 아파줄 수 있더라면 자신은 얼마든지 아파도 좋다고 하셔윰. 그런 그녀의 아버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딸의 곁에서 기도하는 것 뿐. '당신이 신이든 악마든 상관 없습니다. 제 목숨이 어떻게 되든 상관 없습니다. 제 딸을 살릴 수 만 있다면 저를 죽여서라도 살려주십시오'

어떠셨나윰? 이 이야기는 실제로 존재할 수 있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제가 각색한 것이여윰. 그러나 실제로 여러분들이 모르는 세계의 어딘가에선 자신을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하여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일에 뛰어들기도, 죽을듯한 고통을 묵묵히 참아내는 사람들도 말이지윰. 어쩌면 여러분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일수도윰

제가 감히 다시한번 질문하겠 습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수명을 팔아 그 대가로 뭐든 할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 만약 자신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 아닌,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채우기 위한 선택을 하신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읽고 다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옵붕이 여러분들의 의견을 말해주세윰!




+(너무 진지할까봐 넣어본 번외) 악마: 그래서 네가 원하는 것이 뭐라구? 본인: 제가 성인이 되어서 소중한 자녀를 갖는 다면 제 목숨을 바쳐 대신 살릴 수 있게 해주십시윰. 악마: ....







나도 네가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본인: .....(쥬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