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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붕이 3년만에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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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이스터고 지원해서 면접보러갔는데 교실이 대기실이되서 교실에서 대기하고있는데 반에 여자애가 2명밖에없는거야

남중에서 지냈고 인맥도 별로없는편이라 3년동안 여자친구는 꿈도 못꾸고살았음

진짜 오랫만에 여자애를 가까이서보니까 막 설레고 그러더라 내가지원하는 고등학교가 3인1조로 면접보러가는건데 대기실에서는  코로나떄문에 말 한마디도 못하게해서 그냥 가만히 찌그러져있었음

그리고 운좋게 여자애 두명중 한명이랑 같은 면접조가 되서 같이 면접보러 들어갔는데 그떄까지는 말 한마디도 안나눠보고 그랬는데 대기실에서 보니까 막 애가 볼따구 촉촉 치고 막 졸기도하고 귀여운거야 그래서 난 애가 좀 맘에 들었음

그렇게 면접이 시작되고 난 상당히 면접을 잘봤음 첨엔 좀떨려서 말실수도했는데 하면할수록 긴장풀려서 면접시간이 너무 짧게느껴짐 근데 그 여자애도 말을 엄청 잘하더라 면접전에 적성시험도 봤는데 적성시험 문제집푸는애가 그 교실에서 나랑 그애밖에 없었음

그만큼 애가 준비성도좋고 말도잘하고 그래서 속으로는 나중애 이런애랑 사귀면 좋겠다는생각이 좀 났음 하지만 난 3년동안 여사친도 없이 살던사람이라 여자애 상대로 말을 잘 못걸겠어서 먼저 말걸기는 좀 그러더라

일딴 상당히 잘 끝났는데 그 애가 먼저 말을거내? 어디중이야 거기가어디있는데야 말 잘하더라 이러면서 말을 계속하는거야 어색할줄알았는데 다행이 말은 잘 나오더라 그래서 그렇게말을 하는과정에서 말을 좀 트게됬고 근데 중요한건

헤어질때 쿨한척하려고 그냥 나중에 고등학교에서보자 꼭 붙어 이러고 와버림 ㅠㅠㅠ   번호랑 페북계정같은거 받고싶었는데 아무것도모르고 이름도 잘 기억안남 ㅠㅠㅠㅠ

면접 너무잘봐서 기분좋았는데 지하철 타고 집 오면서 좀 아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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