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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좀 소름 돋았던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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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3명으로 구성원은 엄마 아빠 나 이렇게 3인이었어

아빠는 일 나가시느라 바쁘셨고, 엄마는 집에서 주부 일 하시느라 바빴어 그래서 나는 거의 매일 나가서 놀곤 했음

그 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밖에서 열심히 놀려는데 친구들이 무슨 장난감을 갖고 노는 거야 아마 바쿠간 이었던 거로 기억해 그 구슬 쏘는 거

보자마자 너무 갖고 싶어서 집으로 곧장 뛰어갔지 집에 들어섰는데 설거지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 때 우리집 구조가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앞에 거실이 있었고 안방은 현관 맞은편에 있었어 부엌은 안방으로 가기 전 복도의 오른쪽에 있었고

그래서 현관에서 부엌으로 가려면 한 번 오른쪽으로 꺽어야 해서 누가 있는지 한 번에 확인을 못했단 말야

암튼 그래서 소리가 나는 부엌에 갔는데 엄마가 물만 틀어놓고 아무것도 안 하시는 거야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를 불렀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으셨어

옷을 잡고 흔들어도 반응을 안 하시길래 어디 아프신 건가 싶어 얼굴의 상태를 확인하려는 순간

안방쪽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왜 부르냐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들려왔던 물소리도 앞에 있던 엄마도 뭐라고 해야 하지 그냥 싹 사라졌어

표현하기가 좀 어려운데 그냥 말 그대로 사라진 거야

그 날은 존나 무서워서 엄마 옆에서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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