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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조공은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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ᆢᆢᆢ실제로 조선 조정이 각종 조공품목으로 인해 부담을 느꼈다는 기록은 실록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조선이 조공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는 해석은 지나치게 민족주의 시각으로만 조공 문제에 접근한 초기 연구자들의 성급함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런가하면, 명에서도 조선 사행단을 위한 경비 지출로 경제적 부담을 느낄 정도였다. 따라서 경제적 측면만 놓고 볼 때, 조공은 '윈-윈'이라기 보다는 '루즈-루즈'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역시 조공은 조선 입장에서는 자국에 이익이 되니까 했음에 틀림없고, 명도 자국에 이익이 되니깐 그런 관계를 계속 유지했음에 틀림없다. 종합계산서를 뽑는다면 역시 '윈-윈'인 셈으로, 이는 피차간에 경제 외적인 이득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잦은 외침에 시달렸던 고려의 상황을 참작해 볼 때, 조선이 얻은 대표적 이익은 명 덕분에 북쪽으로부터의 침입을 예방하고 국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뿐 아니라 선진 문물(서적·군수품·사치품 등) 수입이나 왕실 정통성 강화 등 경제 외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었다. 명 입장에서도 북경의 동쪽 인근에 자리한 한반도의 조선왕조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북쪽으로는 만주의 여진 세력을, 남쪽으로는 바다의 일본 세력을 적절히 견제할 수 있었다. 이런 정치·군사적 이득이 워낙 컸기에 책봉·조공체제를 통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은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조선시대 한중관계사』, 계승범 外 중에서  3줄요약

1.조선,명에게도 조공은 부담스러웠음 2. 근데 경제적으로 손해를 볼지라도 군사적,정치적으론 이득 3. 조선 조공은 합리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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