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시작하고 시즌 5, 6시즌을 실버로 보내고 있는 서폿 유저입니다.
이번 시즌도 실버에 서식 중인데 이제는 골드로 올라가고 싶은 욕심이 많이 생깁니다.
문제는 서폿 유저도 골드로 올라갈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게임 10판을 하다보면 탑이나 미드가 심각하게 터져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서렌 쳐서 지는 경우가 있고 / 정글의 차이로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봇이 라인전에서 지는 경우도 있지만 2대2 싸움이라 탑미드처럼 심각하게 킬을 많이 주는 상황은 없더라구요.)
보통 저런 경우에는 15분때에 이미 탑, 혹은 미드에서 3~5킬 정도 내주고 레벨 차이는 2정도 나게 됩니다. 저쯤되면 탑(미드) 라이너와 정글이 싸우고 그러면서 한다는 얘기가. 서렌치자인데 서폿 유저로서는 참 많이 억울한 입장입니다.
한타는 하지도 못했고 나는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탑/미드가 극단적으로 터졌다는 이유로 서렌을 친다는게, 그렇게 패배를 기록하고 포인트가 하락 된다는게 너무 억울했습니다. 그래서 향로메타 전부터 한동안 소라카를 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탑미드를 어떻게든 살리고 게임을 중후반까지 끌고가서 최소한 싸우고라도 질수 있도록, 덜 억울하도록 6렙이후 미니맵/아군 체력바를 계속 보면서 탑미드에서 한타가 일어나면 원딜을 포기하고서라도 로밍궁을 넣고 구원을 넣어줬습니다. 미니맵을 계속 보게되다보니까 정글 갱이 보이더라구요. 보이면 바로 위험핑을 찍어주는데도 무시하고 라인을 서다가 죽는걸 보면 진짜...화나가서 저도 싸우게 됩니다.
서폿으로만 골드를 찍은 유저분들 계시면 어떻게 올라가셨는지 팁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