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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붕이 산행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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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부지가 회사를 가서 나혼자 산에 갔다.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등산하러온 아줌마 아저씨들과 커플 씨발새끼들도 많았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내 오른손에 봉인 되어있던 대인기피증이 미쳐날뛰었다. 원래는 마스크를 벗으면 안되지만 어제까지만해도 평일 밤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마스크 때문에 호흡이 잘 안돼서 마스크를 벗고 산행길에 올랐다. 오늘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마스크 벗기 눈치보여서 쭉 쓰고 올라갔다. 마스크 때문에 내가 내뱉은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입해서 숨이 조지게 찼다. 올라갈때만 해도 내가 이짓거리를 왜하고 있나 생각이 들었는데 사람이 참 단순하게도 다 올라가서 남산타워도 보고 서울의 풍경도 보고 시원한 물을 마시니까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imageimageimageimage 꽃도 이쁘게 폈다. 오늘 저녁에 분당가서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난 살빼야하니까 아무것도 안먹을거다. 근육빵빵해져서 주변에 여자 많은 나를 상상하면서 잘 참아야겠다.오늘의 산행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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