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는 네가 무척이나...부러웠다.
그래서 옆에 있어보고 싶었다. 너가 살아가는 삶은 어떤 느낌인지. 너라는 사람은 어떤 모습인지.
그렇게 천천히 가까워지려 애쓰다 문득 그런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만약에 너도 나를 궁금해 한다면 내가 살아가는 삶은 어떤 느낌인지 나라는 사람은 어떤 모습인지
비록 나와 같은 이유가 아니라 해도
별로 의미없고 우스꽝스러운 고민이었다.
그리고 그 고민의 시작도 별 거 없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말이지 남을 사랑하는데 항상 망설이게 된다.
나를 사랑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