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가만히 눈을 감고 잠들려고 애쓰다보면 의식은 그대로 있는데 육체만 점점 작아지는 느낌 그러다 문득 내 자신을 들여다보는 검은 형상이 되고 눈을 뜨면 무언가 나를 지켜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래서 나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건 믿지 않으면서도 다른 차원과 우리의 뇌파가 간섭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끝끝내 놓을 수가 없다. 어디 가서 이런 얘기 꺼내면 살짝 맛탱이 간 취급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