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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퇴근하고 오다가 번호 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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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려고 버스 기다리는데 어떤 남자가 내 옆에서 어술렁 거리는거야 난 폰 보고 있어서 별로 신경 안썼는데 버스 오길래 탔는데 나랑 같이 타는거 까진 신경 안썼는데 내가 내릴려고 벨 누르고 서있었는데 나 내리고나서 같이 내리는거야 그때까지도 별로 신경 안쓰고 가고 있는데 옆에 오더니 저기요... 아까 ㅇㅇㅇㅇ에서 버스 기다릴때부터 물어보고 싶었는데 혹시 남자친구 있어요? 라고 하는데 솔직히 좀 무서운겨ㅋ𐌅𐨛𐌅𐨛 그거때문에 우리 동네까지 따라왔단거잖아 그래서 없는데 그냥 구라쳤찌 아..네...있어요 죄송합니다ㅠㅠ.. 이러니까 아..네.. 이러고는 그냥 유유히 사라지더라 그 남자 가는거까지 생생히 기억나는데

































눈뜨니까 엄마가 밥먹으라고 이불 치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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