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허리
드렁허리목의 유일한 하위동물이다. 몸이 길고 장어를 닮아 "논장어"라고도 부르며 뱀처럼 굴을 파고 숨어지내는 습성 때문에 자주 논으로 흘러들어가 논을 헤집고 다닌다
70년대 이후 농약으로 인해 개체수가 줄었느나 최근 유기농 농법이 시행되면서 다시 보인다.
기본적으로 폐어이기 때문에 물 밖에 나와도 뱀처럼 잘만 기어다니며 활동성도 좋다.
또한 모든 개체가 암컷으로 태어나는데 길이가 40cm가 넘어가면 성전환이 일어난다.
산란기가 되면 먼저 성전환한 개체들이 굴을 뚫어 작은 개체들을 유인하여 산란한다.
새끼를 입에 담아 보호하는 악어같은 습성도 있다.
서식하는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이기 때문에 맛이 좋고 장어처럼 원기회복에 탁월하여 보양식으로 많이 먹었으며 최근 개체수가 늘어 전문적으로 다루는 업자들이 다시 생기는 추세다.